[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Mind ( 이승환) 날 짜 (Date): 1995년07월04일(화) 14시33분47초 KDT 제 목(Title): [수행] 생각사이를 관함? 문사수님의 수행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 하셨는데 그 러면 생각 사이를 관할 것 또한 어디 있습니까. 더 쉬운 방법 이 있는데요. 수면제를 죽지 않을 정도로 먹고 죽을 때까지 잠만 자는 것입니다.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원하는 것입니까? 돌덩어리가 되는 것이 원하는 것입니까? 무기공을 조장하다 못해 무기공바다를 만듭니까. 아니겠지요. 깨어서 자유로와지는 것이 바로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이며 대자유인이 되어 어떤 욕망에도 끄달리지 않고 어떤 생각에도 머무르지 않는 것이 문사수님이 원하는 것이겠 지요. 그것이 우리가 지금 상태로 가만히 있으면 저절로 됩니까. 무언가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문사수님도 생각사이를 관하시 는 것 아닙니까? 그것이 묵조선이든 뭐든 이름은 중요치 않습 니다. 사실 묵조선은 문사수님께 처음 듣는 단어였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