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hyoo (문사수) 날 짜 (Date): 1995년07월03일(월) 13시33분53초 KDT 제 목(Title): [단계적 접근] 도의 단계가 있어서 1학년 위에 2학년 그리고 2학년 위에 3학년이 있다는 것을 부처님이 이야기한 적이 없습니다. 1학년 위에 2학년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1학년 위에 2학년이 없다는 것을 말하려고 하다보니 그 말속에 1학년이란 말도 2학년이란 말도 들어가 있고 훗날 눈이 삐뚜려진 사람들이 잘 못보고 1학년위에 2학년이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을 합니다. 그래서 도에 10가지 단계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에게는 부처님께서는 "난 11번째 단계에 있다고 말합니다" 그럼 전 12번째 단계에 있다고 말하겠습니다. 도에는 절대로 단계가 있을 수 없습니다. 단계가 있다면 범아일여의 외도일 뿐이지 불법은 아닙니다. 단계를 말한다면 그것은 벌써 돈오가 아니라는 말과 같은 것입니다. 성철스님의 돈오돈수는 단계가 없기에 돈오라는 말이 있지 만일 도에 단계가 있다면 불법은 깨달음의 종교라고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단계는 성취이고 획득입니다. 성취와 획득은 깨달음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능엄경은 단계가 있다는 사람들에게 그 단계라는 것이 모두 쓰레기 같은 마장이라는 것을 말하는 경전이지 수행의 단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금강경에 아라한이 자신이 아라한의 위치에 있다고 말하면 그는 아라한이 아니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런 말이 어찌 단계론이겠습니까? 부처님은 단계론이나 방법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단계가 없음을 방법을 세우지 말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