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wwww (DD15러셀) 날 짜 (Date): 2000년 5월 15일 월요일 오후 12시 07분 57초 제 목(Title): Re: 자아.. 1. 도둑잡기 일인극 예를 들어 어떤 생각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는 생각하고 있다.고 관찰하는 쪽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프로세스는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시간적인 갭이 발생합니다. 생각이 일어나고, 그 생각이 일어났다는 인식이 발생하고, <관찰자적 자아>가 이것을 머릿속에서 언어적으로 현시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말하는 사고의 전형적인 패턴입니다.) <관찰자적 자아>와 <관찰되는 자아>를 비유하자면 도둑잡기 놀이를 하는 경찰의 일인극 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도둑(관찰되는 자아)이 뛰어가면 경찰(관찰자적 자아)도 뜁니다. 이 두 사람은 한 사람인데, 시간적 순서에 따라 나타났다가 사라집니다. (동시에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가령 어떠한 생각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거기에 관찰자가 관찰할 대상이 존재할 수가 없으므로 관찰자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일인극은 사고의 자동적인 프로세스가 완전히 정지하면 더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2. 자동화 프로세스-영혼,마음,자아 여기 그냥 생각이 있습니다. 그 생각은 화학적 반응에 의해 유도된 것일 수도 있고, 외부의 감각적 자극에 의해 일어난 것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또다른 화학적 반응이나 행동을 유도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자동화된 프로세스에 의해 기계적으로 살아갑니다. 여기엔 관찰자가 개입할 여지가 없지요. 이 프로세스(思考)야말로 우리 자신이 믿고 있는 우리의 자아,마음,영혼이니까요. 사실 그 생각들의 다발은 대개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받아들여진 데이타에 불과한데 말이죠. 관찰자적 자아는 자연적 의식상태가 두 개로 분열된 것입니다. 이 기형적인 놀이에서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생각의 자동화된 프로세스 사이에 <틈>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