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Mind ( 이승환) 날 짜 (Date): 1995년07월01일(토) 12시37분43초 KDT 제 목(Title): [수행] 문사수님의 수행 -2 문사수님의 말씀대로 수행은 본래 부처인 우리들이 본래 마 음을 찾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부처인 우리가 궂이 본래마음을 찾는 것입니까. 문사수님이 아무것도 찾을 것이 없다고 해도 문사수님이 아무것도 안하고 욕망에만 파 묻혀 있지는 않지 않습니까. 그것을 왜 하는 것입니까. 육조단경과 수많은 불경에도 나와 있지만 우리들이 중생인 이유는 우리들의 성품이 미망에 덮여 미혹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인정하시지 않으신다면 경전에 대한 근본적인 관점의 차이가 있는 것이니 더 깊이 이야기해볼 것입니다. 그러면 바로 이 미망으로부터 자유로와지는 일이 바로 우리 가 해야할 일이 아닙니까. 물론 그 모든 번뇌가 바늘끝만 큼도 솟아오르지 않을 많큼 수행이 되었다 하더라도 견성한 것은 아닙니다. 내외명철의 그리고 직지인심하여 돈오하는 마지막의 단계가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십지보살의 높은 단계이니 지금당장 걱정할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지금당장 걱정을 하여 마음을 가리키면 마음 을 보느니 불성이 그냥 들여다보면 보이느니 하여 수행을 한다 함은 유치원도 들어가지 않아 숫자도 모르는 아이가 대학교 미적분학의 깊은 원리를 이해한다 함과 같지 않겠습니 까. 한걸음씩 바른 길로 걸어나가면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어 렵다고 지레 겁을 먹고 중간과정을 모두 빼먹고 마지막 과 정만 하려 한다 해서 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