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Mind ( 이승환) 날 짜 (Date): 1995년07월01일(토) 12시40분29초 KDT 제 목(Title): [수행] 문사수님의 수행 -3 문사수님의 방법도 어쩌면 수행이 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자 기의 마음을 지켜본다는 것이 어떤 방편이 없는 수행이기 때 문에 편안히 앉아있게 만드는 것으로부터 어떻게 빠져나올지 는 또 방법이 있으시겠지요. 단지 마음이 객관적이 되거나 편안하거나 고민이 없어지는 것 같다고 해서 수행이라고 할 수는 없다는 것은 물론 동의하시 겠지요. 그러면 무기공에 빠져 멍청히 앉아 있는것이 수행이 아니라는 것 또한 아실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이 문사수님의 수행에서 무기공으로부터 어찌 빠져나올지를 염려해 보셨습니까. 초기단계에서는 수행 이 진전되면 될 수록 번뇌가 적어지기 때문에 무기공에 빠질 위험이 커진다는 사실은 잘 아실 것입니다. 물론 수행을 전혀 하지 않는다면야 그리 깊은 무기공에 빠질 염려조차 없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거기에다 방편마저 없다면 그확률은 거의 백퍼센트에 가까와지지 않을까요? 방편이 있다하더라도 그렇게 힘든데 말 이지요. 중생의 마음이 끝없이 굳세고 지혜롭다면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