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wwww (DD15러셀)
날 짜 (Date): 2000년 1월  4일 화요일 오후 09시 59분 58초
제 목(Title): U.G. Krishnamurti의 생애


다음의 유지 크리슈나무르티의 일련의 글들은 인터넷에 공개된 유지의 글을
천리안 sophia님이 번역하신 글이며, 출처는 천리안 정신과학 동호회입니다.

http://www.ugkrishnamurti.org

:::




'모든 자서전은 거짓말이다. 모든 전기는 두배의 거짓말이다' 
U.G.는 자신의 전기작가에게 그렇게 말합니다. 그건 당신 것이라고. 
U.G.를 번역하면서 그 위에 또 저의 거짓말이 첨가되었을 것입니다. 
언어는 그렇게 투박하고 거칩니다. 
그 모두가 거짓말이라해도 U.G.라는 독특한 스승을 만난다는 기쁨만으로 
저는 족합니다. 
- Sophia
 
------------------------------------------------------
 
U.G. 크리슈나무르티
생애
 
목차
감사의 말
서문
 
제 1부
조우遭遇
유년기
신지학자들 사이에서의 생활
의견을 달리하다
런던에서의 표류
죽음
그 상태는 무엇인가?
재난
재난의 결과
그 후 몇 년
영원히 끝나지 않는 이야기
 
제 2부
대화




 
서문
'나는 인류를 위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지 않다.'
- U.G.
 
'나의 일대기를 왜?' 내가 그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쓰고자하는 의도를 처음 
표현했을 때 U.G.가 물었다. '말해보라, 말할만한 스토리도 없는 한 사람의 전기를 
어떻게 쓰겠다는 건가? 내 삶의 내력이 절대 이야기되지 않는다 해도, 세상이 그 
때문에 더 나빠질 리는 없다. 전기를 읽는데 기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나의 
스토리는 분명 실망스러울 것이다. 사람들이 내 삶 속에서 자신들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무엇을 찾는다면, 그들은 운이 없다. 당신은 아이들의 
동요처럼 내 삶을 그럴 듯하게 꽤 맞출 수는 있다. 아주 간단하게, 그것은 당신의 
것이다. 나의 것은 모든 이의 이야기이다. 
내 삶에는 모든 다른 이들의 삶보다 나은 것이 없다.'
 
'당신은 무엇인가요, U.G.', 84세의 스위스 부인 발렌타인 드 커번이 10년 전 점심 
식사 중에 물었다. 그녀는 U.G.와 20년 이상을 함께 했다. 그 테이블에 함께 했던 
우리 대부분은 망연히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질문은 U.G.와 접촉한 모든 
이들이 던졌던 질문이다. 나에게 U.G.를 소개했던 친구 역시도 U.G.의 존재는 
'무엇'이며 '누구'인지를 이해하려는 시도로 수년간 딜레마에 빠져있었다. 그 
친구의 노력은 언제나 실패했다. 그래서 어느 하루, 그는 이 물음을 주역周易에 
던져보기로 결정했다. 그 친구는 이런 괘를 받아냈다. '그 남자는 구루가 아니며, 
사제도, 스승도 아니며, 학자도 아니다. 그는 당신을 깨닫게 하는데 관심이 없고 
결론적으로 아무것에도 연관되어 있지 않다. 그는 목적 없는 열정으로 밝게 
타오른다. 그가 없다면 당신이 그런 것처럼 그도 당신 없이는 길을 잃은 것과 
같다. 당신이 그의 빛을 투영하지 않는다면 그의 빛은 죽는다. 그의 빛이 없는 
당신의 삶은 어둠이다.' 나는 U.G.의 열정이 분명 복음전도사의 그것은 아님을 
덧붙일 수 있다.
 
1967년 7월 9일 스위스의 사아넨(saanen)에서 맞은 그의 49세 생일, U.G. 
크리슈나무르티는 죽었다. 무엇이 이 죽음을 가져온 것인가? 그를 삶으로 돌아오게 
한 것은 무엇인가? '나는 모른다. 나는 그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할 수 없다. 
경험자는 끝장났기 때문에. 그 죽음의 경험을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U.G.는 
그렇게 말했다. U.G.는 그것이 전적으로 심리학적인 죽음이 아닌 물리적 
죽음이었다고 주장한다. 그 때부터 U.G.의 삶은 그의 통제하에 있지 않았고, 삶을 
통제하는 어떤 존재도 거기 없었다. '나와 함께 남겨진 것은 일종의 다 타버린 
무엇이다. 불꽃은 아직도 타고 있다. 삶을 태우고 남은  재가 타인들 혹은 사회와 
그 어떤 충돌을 일으키든 말든 그건 나의 관심사가 아니다.'
 
깨달음을 신경생물학적인 존재 상태로 규정한 인간은 아마 인류역사상 그가 최초일 
것이다. 깨달음은 종교적, 심리학적 혹은 신비적인 관계로부터의 완전한 자유라고 
U.G.는 말한다. 이는 전적으로 새로운 개념, 새로운 것 그리고 경험에 대한 진정 
신선한 접근의 표본이다. U.G.는 또한 성스러운 것, 종교적인 것 그리고 특히 
'깨달음'에 대한 모든 관념을 조롱한다. 종교광宗敎狂들에게 U.G.의 충격적인 말은 
분명 용납하기 어렵다. 종교광들에게 U.G.는 그 자신만의 자만에 빠진 현자쯤으로 
보인다. 깨달음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그의 말은 엄청난 의미를 가진다. U.G.는 
강연을 하지도 책을 쓰지도 않는다. 게다가 그는 '당신이 당신을 깨닫게 할 
누군가를 찾고 있다면 사람을 잘못 찾았다'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U.G.와 함께 한 수천 번의 어제들에 대한 회상이 내 안에 들끓고 있다. 모든 
예술은 아마도 누군가와, 어딘가에서, 어떤 식으로 마음의 강렬한 경험을 나누고자 
하는 강박적인 충동을 넘어서는데서 탄생하는 것 같다. 모든 예술가들은 그의 
일생동안 내내 '그는 무엇이고 무슨 말을 하는가'를 그리는 단 하나의 원천을 내면 
깊숙이 보존하고 있다. 그 원천이 다 했을 때, 작업은 허무하게 사라져 버린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이야기꾼이다. 그는 자기 고유의 그리고 타인의 스토리에 
둘러싸여 산다. 나의 기억에서 나온 장면들을 함께 엮으면서, 나는 당신들에게 
U.G.라는 놀라운 사람에 대한 나의 이야기를 하려한다.
 
 
 
 
 
 


U.G. 크리슈나무르티: 생애
 
1. 조우遭遇
 
'당신을 깨달음에 이르게 할 누군가를 찾고 있다면, 
당신은 사람을 잘못 찾았다'
- U.G.
 
1991년 8월 27일. 나는 봄베이에서 런던으로 비행할 예정이다. 집과 사랑하는 
이들을 떠남은 비록 잠시일지라도 고달픈 일이다. 어떻게 U.G.는 그 완전한 경험을 
두고 등을 돌렸는지 의문이다.
 
U.G.의 전기를 쓰기 위해 런던에서 40일 낮과 밤을 함께 보낸 후, 캘리포니아로의 
여행. 나는 불안감에 압도당했다. U.G.를 세계에 소개하는 작업. 나 스스로가 
부과한 이 작업을 정확히 처리해 낼 수 있을 것인가? 의문스럽다.
 
뉴 롸이팅지誌에 실린 그리스 신화의 이카로스가 눈에 띈다. 그 전설: 
다이달로스는 비밀스럽게 두 개의 날개를 만든다. 한 쌍은 자신을 위해 그리고 
다른 한 쌍은 그의 아들 이카로스를 위해. 날개는 밀랍으로 깃털을 붙여 솜씨 좋게 
만들어졌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이것을 어떻게 사용하는 가를 보여주고 태양의 
열기가 밀랍을 녹일 것이므로 너무 높이 날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리곤 가장 높은 
탑으로 아들을 데려가서, 날개들을 펄럭이게 하고, 두 부자는 마치 새처럼 날았다. 
누구도 그들의 비행을 멈출 수 없었다. 젊고 어리석은 이카로스는 하늘에, 더 높은 
곳에 도달하고자하는 충동을 제어할 수 없었다. 
온 세상이 그의 발아래 펼쳐진 것만 같았다. 그는 태양에 너무 가까이 날아갔고 
밀랍은 녹기 시작했다. 깃털들은 느슨해 졌고 날개는 떨어지고 이카로스는 바다에 
빠져 죽음을 맞았다.
 
사람은 죽음을 혹은 태양을 눈을 깜박이지 않고서 오랫동안 바라볼 수 없  다고 
한다. U.G.의 고독한 삶을 바라보는 것도 이와 같다. 아마도 이 전기를 쓰는 
유일한 방법은 나 자신에게 실패를 허용하는 것일 수 있다. 누군가의 높은 기준. 
그것이 자기 스스로 세운 것일지라도 우리는 그것을 강요할 수 없다.
 
당신이 누군가를 만났을 때, 세월에 흐릿해지는 그 순간을 정확히 기억하고 거꾸로 
유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내가 언제 U.G.를 처음 만났을까? 어디서 어떻게? 
누군가의 과거를 바라보는 것은 뒤틀린 망원경의 끝 부분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것과 같다. 그것은 모든 것을 희미하고 작게 보도록 만든다. 구름의 바다에 
빠져버린 항공기처럼 나는 시간 속으로 역류하여 표류했다. 이미지의 안개 속으로 
내려오면서...
 
죠나단 리빙스턴-시걸을 읽고, 존 레넌을 들으며 LSD를 흡입하던 위험스런 생활을 
하던 시절. 그날 아침 전화 벨이 올릴 때 나는 명상을 하고 있었다. 수화기를 들기 
위해 걸어가면서 이 전화가 나의 인생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는 것을 희미하게 
알았다.
 
'U.G.가 여기 있습니다... 언제 만나고 싶으세요?' 프라탑 카르밧이 물었다.  
'지금.' '내 주소 적어요...' 
나는 부드럽고 너무도 온순한 지성인 프라탑 카르밧을 영화 촬영 현장에서 우연히 
만났다. 내가 오렌지색 옷을 (나는 그때 라즈니쉬의 산야신이었다) 입고 지두 
크리슈나무르티의 최근작인 '지성의 자각'을 읽고 있는 것을 보고, 프라탑은 그 
책을 훑어보고자 내게 다가왔다. 그는 만족을 모르는 독서광, 책 중독자이다. 그는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라즈니쉬에 대해 그리고 모든 영적인 장난에 대해 말했다. 
그리곤, 그저 그렇게, 지금 여기 말한 것 외에, 그는 매년 인도를 방문하지만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크리슈나무르티, U.G. 크리슈나무르티의 이름을 
언급했다.
'U.G.를 만나 보실래요?' 나는 호기심이 생겼다. 
'왜 아니겠어, 다다익선이지.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보자구.'
 
담배냄새, 도시의 소란함과 어둠, 삐꺽거리는 계단. U.G.와의 첫 만남의 기억이 
얼마나 생생한지! 그의 얼굴은 천천히 내 주변 모든 것의 빛을 잃게 했다. 화산과 
같은 침묵이 나의 내면에 타올랐다. 그날 U.G.가 한 말을 내가 어떻게 잊을 수 
있는가!
 
나는 신인神人이 아니다. 나는 사기꾼으로 불리는 것이 마땅하다. 신을 추구함은 
인간 존재의 삶에 있어서 강박적인 요소가 되었다. 고통 없는 기쁨에 도달하려함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영혼이라 불리는 저 성가신 것은 많은 파괴적인 것들을 창조했다. 그것들 모두 
중에 가장 파괴적인 것은 단연 신이다. 신은 최상의 기쁨이 되었다. 자아실현, 
목샤(Moksha), 혹은 해방, 유행처럼 돼버린 변형 장치, 처음이자 마지막 자유 
그리고 모든 다가오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이런 류의 신의 변형들은 인간을 광적인 
우울 상태로 밀어 넣는다. 진화의 어느 순간에 인간은 자아의식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경험했다. 다른 종들이 기능 하는 의식과는 반대되는 방식으로서의 
자아의식이라는 것 말이다. 의식의 분리, 신, 엄청난 배려 하에 창조된 자연 
전체를 사멸시킬 우려가 있는 핵무기 정책.  자아의식은 그것들 안에 존재한다. 
 
지구상의 어떤 권력도, 신도, 아바타(avatar)도 이를 멈추게 할 수 없다. 인간은 
선고를 받았다. 인간에게 행위의 자유는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세상의 종말을 기다리는 것이다. 핵무기에 의한 대학살을 멈추게 할 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해도 마찬가지다. 이 말은 예레미야나 최후의 심판을 말하는 
예언자의 종말론적인 경고처럼 들릴 수도 있을 것이다.
 
U.G.는 사납게 날뛰는 황소 같았다. 그의 격분은 기절할 지경이었고, 기묘한 
끌림이었다.
 
'당신은 우리에게서 희망을 앗아가실 겁니까, 선생님?' 나는 물었다. 
'내가? 나는 근심걱정 없는 낙관론자가 아니다. 당신은 희망에 살고 희망에 
죽는다.' U.G.는 웃음 지으며 말했다. 
'성性에 대해서 특별한 견해가 있으십니까?' 
 
신神과 sex는 동일한 근원에서 시작한다. 신은 최상의 기쁨이다. 신은 sex가 
떠나기 전에 먼저 떠나야만 한다. 왜 sex가 가야하는가? 생각이 났으니 말인데, 
성자 같은 사람들의 손에서 발견한 sex라는 주제에 대한 나의 모든 생각을 
말해보자. 나는 sex를 부정하는 금욕주의적인 준엄한 삶과 종교적인 삶과 연관된 
모든 수양이 내게 일어났던 그 어떤 일과도 관계가 없음을 주장한다. 이는 sex에 
대한 탐닉 혹은 난잡한 성행위가 깨달음이나 당신이 뭐라 부르던 그런 종류의 것을 
촉진시키는 것이라 말하자는 것이 아니다. 당신은 그런 쓰레기 같은 말에 만족했고 
나는 당신이 환상에서 깨어나도록 강제할 방법이 없다. 당신은 마리화나를 
피우거나 성해방을 설교하는 것이 '자아' 혹은 '사마디(samadhi)'에 이르는 확실한 
길이라고 착각할 수 있다. 당신이 도덕적 명령과 행위의 합법적 규칙 양쪽 모두를 
위반하는 것은 당신과 당신의 사회간의 문제이다. 사회적 태도는 변할 수 있지만 
당신의 행위는 그때까지 반사회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당신의 구루는 당신에게 허가증과 구실을 주었고 당신은 죄책감 혹은 부도덕함 
혹은 불순하다는 느낌을 갖지 않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어떤 제작자 혹은 감독의 
영화에 배역을 따기 위해 성관계를 가진 신인 여배우 또한 직업적인 매춘부보다 
낫다고 느낄 것이다. 그들은 매혹적인 직업에 종사하기 때문에 그런 류의 관점을 
가지고 떠나간다. 나는 도덕적인 관점은 가지고 있지 않다. 당신은 행복한가? 
당신들 중 누가 행복한가? 당신? 당신의 여자친구? 당신 부인? 아니면 그녀의 
남자친구? 모든 이가 불행하다. 당신의 행위는 모든 이에게 영향을 미침을 잊지 
말라. 모두가 비참하다.'
 
나는 몹시 꾸짖음을 당한 느낌이었다. 나는 우연히 내 영토로 걸어 들어오는 
살아있는 전선을 건드렸다. 그의 말은 내가 빠져있던 영적인 혼수상태를 거세게 
때렸다. 나는 자포자기했다. 내겐 아주 자극적인 '여행'이 필요했다. 그 여행은 
나를 명상의 세계로 이끌었던 LSD였다. LSD는 나와 '히피족' 세대 전체에게 
신비적인 경험을 주었다. 화학적으로 유도된 그 경험을 재생하고자하는 욕구가 
나를 영적 시장의 골목길로 끌어당겼다.
 
그날 저녁, 나는 방의 불을 어둡게 하고, 명상을 하기 위해 앉았다. U.G.의 잔상이 
거기 어둠 속에 어렴풋이 나타났다. 그의 말이 내 머리 속에 울렸다. 내가 U.G.를 
떠나올 때 그는 말했다. '명상은 전쟁이다'. 라즈니쉬를 알게된 후 이 년만에 
처음으로 나는 돌연한 공포를 느꼈고, 명상을 할 수 없는 나를 발견했다. 나는 
거리를 방황했다. 보자마자 짖어대는 거리의 개, 곧 나는 내가 바로 그러했음을 
알았다. 불이 있어서 나는 이방인들과 함께 서 있었다. 그 밤은 추웠다. 화염이 
노란 시트에 달려들었다. 
불꽃이 우리 눈에 빛났다. 불을 둘러싼 모든 이들은 취해있었다. 불은 우리를 
끌어당겼고 우리 모두를 편안하게 했다. '당신이 마헤쉬 바트예요?' 그들 중의 한 
사람이 물었다. '네' 내가 답했다. 그들은 미소지었다. 그들은 내가 그들 가운데 
있음에 행복해했다. 나는 왜 그런지 의문이었다. 왜 나는 나 자신이라는 존재에 
대해 행복하지 못할까? 그 불을 둘러싼 모든 얼굴들은 수척해 보였다. 얼마 지나, 
나는 잠을 청했지만 잘 수 없었다. 무언가가 내게 말했다. '친구, 당신은 
문젯거리로 향하고 있소.'
 
'나는 홀로 길을 잃은 느낌입니다. 나는 겁에 질려있고 의문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추운 겨울 저녁, 바그완 스리 라즈니쉬를 그의 
아쉬람에서 만났을 때 나는 말했다. 그는 나를 바라보았고, 다정하게 손을 내 
머리에 얹고는 말했다. 
'예수 역시 십자가에 못 박힐 때 그런 의심에 사로 잡혔다.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그는 신이 자신과 함께 하는지 의심하며 절규했다. 
그러나 이 말을 입밖에 내자마자 그는 스스로 신의 충만한 현존을 보았다. 나는 
당신과 함께 한다.' 
그날 밤 바그완은 나에게 그의 흰옷을 선물했다. 
'이 옷을 입으라, 마헤쉬. 모두 잘 될 것이다. 당신은 잘하고 있다.' 
그의 말이 위안이 되었다. 그는 내가 듣고자하는 말을 해 주었다. 유감스럽게도 이 
행복의 느낌은 오래가지 않았다. 나는 아쉬람의 현관 사무실에 바그완과 한번 더 
다르샨(darshan)을 갖기를 간청하며 계속해서 돌아가야만 했다. 나는 마치 
필사적으로 그의 다음 거처를 찾는 약물중독자 같았다. 라즈니쉬는 나의 목발이 
되었다.
 
역설적으로 자유를 향한 나의 추구가 덫이 되어버렸다. 자유와 독립이라는 
개념으로 이루어진 감옥이 되어버렸다. U.G.와의 우연한 만남은 나의 마음에 
충격을 남겼다. 내 안 깊숙이 곪은 상처. 당신은 도망할 수 있지만 숨을 수는 
없다. 당신은 온 세상에 거짓말을 할 수 있지만 당신 자신에게는 할 수 없다. 나는 
라즈니쉬와 함께 할 날들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았다. 천국의 벽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나의 바그완은 내 안에서 죽었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나의 부서진 마라(mala 라즈니쉬가 나에게 준)의 잔해들이 천천히 변기 속에서 
사라지는 것을 보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었다. 거의 3년간 나를 속박했던 개 
목걸이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 같은 너무도 묘한 느낌이었다. 나는 내가 이끌어온 
삶에 지쳐있었다. '나'라는 인간에 대해 지쳐있었다. 라즈니쉬의 아쉬람에서 보낸 
세월은 나의 자아발전에 어떤 식으로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 땅에서의 진보라는 
건 아마도 환상일 것이다. '책과 대화가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이 세계는 
천국이 되었을 것이다.'라고 U.G.는 말했다. 내 삶의 한 장章이 끝났다.
 
'바그완은 당신에 대해 대단히 화가 났습니다, 마헤쉬. 난 필미스탄 스튜디오에서 
영화를 찍고 있어요. 지금 당장 가세요. 바그완이 당신에게 전하라고 한 말이 
있어요' 영화 배우인 비노드 칸나가 라즈니쉬에 대한 나의 결별이 있은 며칠 후 
말했다. 내가 마라(mala)를 변기에 내버렸다는 뉴스가 아쉬람에 알려졌다. 나는 
반격할 준비가 돼있었다. '무엇 때문이죠 마헤쉬? 왜 그랬죠?' 비노드가 물었다. 
그는 진지하게 나를 걱정했다. '바그완이 그렇게 화를 내는 건 처음 봐요. 
바그완은 당신이 아쉬람으로 돌아와 개인적으로 마라(mala)를 그에게 되돌려주길 
원합니다. 이건 당신 쪽에서 신뢰를 깨버린 거예요. 바그완은 당신을 위해 아주 
열심히 노력했다고 해요. 당신이 그렇게 하지 않으면 파멸시키겠다고 합니다. 
마헤쉬.' 그는 마치 이 지상에서 살아있는 나의 나날이 카운트다운을 시작하기라도 
한 듯 나를 바라보았다. 분장실에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나는 그 '신'에게 
반항했던 것이다. '신'의 분노는 이제 내게로 향하고 있었다.
 
나는 화가 났다. 라즈니쉬가 조건 없는 사랑에 대하여 얼마나 많은 설교를 
했었는지, 소유욕이 강한 사람에 대하여 그것이 얼마나 혐오할만한 것인지를 
말하던 것을 나는 기억했다. 자신에 대한 거부를 받아들일 수 없는 보통의 
남자처럼 행동하는 바그완을 보는 것은 혐오스러운 일이었다. 라즈니쉬는 단지 
절반의 진실, 현란한 표현법과 성스러운 개념들을 강요하려 들며 말을 잘하는 
사람일뿐이었다. 
그것은 현실이 아니라 사람들이 희망하는 것이었다. 그때 U.G.의 말이 나의 구원이 
되었다. 
'구루는 당신에게 모든 목발을 던져버리라고 말하는 사람이다. 그는 당신에게 
걸으라 말한다. 넘어지면 일어나 걸으라고 말한다.'

이 말은 내게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용기를 주었다. '누가 바그완 스리 
라즈니쉬를 두려워하는가? 일어나라' 나는 스스로에게 말했다. '너의 그 두 다리로 
일어나라, 두 다리가 그 얼마나 휘청거릴지라도, 그리고 걸어라.' 나는 그렇게 
했고, 뒤돌아보지 않았다.
 
1977년에서 79년. 이 시기 나는 U.G.가 봄베이를 다녀갈 때마다 그를 만났다. 그 
시절 U.G., 랄루바이 샤 그리고 나는 거의 매일 저녁 산책을 했다. '당신은 언젠가 
U.G.의 전기를 써야해요.' 어느 안개 낀 아침 랄루바이가 내게 말했다. 
(랄루바이는 성공한 다이아몬드 상인이었다. 그는 사르보다야 운동에 비노바 
바브와 함께 하기 위해 전성기에 있던 무역업을 포기했었다. 그는 또한 인도의 
독립운동 기간 마하트마 간디 휘하에서 일했었다.) 그때 나는 광고 영화를 만드는 
영화 제작자와 수지를 맞추기 위해 싸우고 있었다. 나의 개인적인 상황은 
랄루바이의 말을 부드럽게 소화하기에 아주 곤란한 상태였다. 
나는 사랑스러운 두 딸을 가진 결혼한 남자였고, 그때까지도 유명한 영화스타, 
'타임'지의 커버걸이자 그 당시 대중적으로 알려진 파르빈 바비와 얽혀 있었다. 
 
라즈니쉬 아쉬람에서는 산야시들에게 U.G.를 만나는 것을 경계시켰다. U.G.를 만난 
후, 라즈니쉬의 최측근 헌신자들 중 많은 수가 아쉬람을 떠났다. 나는 그 당시를 
기억한다. 라즈니쉬는 U.G.에게 온갖 종류의 이름을 갖다 붙이면서 네 번의 강연을 
했다. 'U.G. 당신은 라즈니쉬가 최근 당신에 대해 만들어낸 반복적인 공격에 대해 
단 한마디도 답변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왜죠? 당신은 그 어떤 특정 구루에 
반대하는 말도 하지 않으십니다' 내가 물었다. U.G.의 대답은 뜻밖이었다.
 
구루는 매춘부가 그러하듯 사회적 역할을 한다. 불행히도 구루가 사회에 제공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수용 가능한 것일 뿐만 아니라 우리 존재의 모든 것이자 궁극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그 뿐이다. 당신은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한다...
 
내가 기억하는 한, 나는 항상 어둠을 두려워했고 지금도 그렇다. 집에 혹은 호텔에 
혼자 있을 때, 나는 어둠 속에서 잠들 수가 없다. 이슬람 교도였던 나의 어머니가 
신인神人과 심리요법 의사들이 준 설명과 테크닉들, 이 모두가 어둠에 대한 
공포로부터 나를 해방하는데 실패했다. U.G.에게 나의 문제를 의논했을 때, U.G.는 
말했다:
 
정신과 의사들이 우리를 해방시키고자 하는 모든 병적인 공포는 살아 있는 
유기체의 생존에 있어서 핵심적인 것이다. 사회 고유의 필요를 충족시키는데 
당신을 이용하기 위해서 사회는 이들 공포로부터 당신을 해방시키기를 원한다. 
당신이 하나의 공포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당신은 다른 어떤 공포를 가질 것이다.
 
나는 고양이 공포증을 가진 미국의 한 유명한 영화 제작자를 안다. 나를 만나러 올 
때마다 제일 먼저 그는 주위에 고양이가 있는가 없는가를 확인했다. 이 공포증 
때문에 난감해서 미국의 모든 정신과 의사를 찾아다녔던 이 사람이 어느 날 내게 
자신의 공포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자신에게 뭔가 잘못된 것이 있다고 생각했다. 
공포로부터 스스로를 해방시키려 노력할 필요가 없다고 내가 말했을 때 그의 
공포는 제거되었다. 그의 문제는 해결되었다. 어둠에 대한 당신의 공포가 뭐가 
잘못됐다는 말인가?
 
U.G.의 말은 공포증을 없앨 방안을 찾고 있던 나를 자유롭게 했다. 나는 아직 
어둠을 두려워하지만 내가 어둠을 두려워한다는 사실 자체에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그날 U.G.를 만나러 왔던 사람들 중에 사회사업 단체의 장이며 많은 학회에 연계를 
가진 신사가 있었다. 그 신사는 U.G.에게 '당신은 당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그 
어떤 사랑도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당신은 가난이나 당신 주위의 고통에 
무관심하십니까? 당신의 가르침은 인류에게 실제적인 이용가치가 없습니다.'라고 
했다. U.G.는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당신은 그저 타인에게 선을 행한다는 어리석음에 눈먼 선한 사람일뿐이다. 선한 
사람이 대체 무엇에 좋다는 것인가? 당신이 타인들에게 선을 행하며 살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은 대체 무엇인가? 타인   에게 선을 행하며 산다는 것은 
당신의 자기만족, 자기 중심적인 활동이다. 
당신은 그 사실을 인정할 만큼 정직하지는 않다. 당신은 그것을 인류애에 기여하는 
삶의 의무라고 부른다. 당신 나라는 당신의 노력에 합당한 보수를 충분히 주었다. 
인류애는 단지 추상일 뿐이다. 죽음은 당신에게도 차가운 손을 얹을 것이다. 
당신은 당신에게도 또한 끝이 있음을 완벽하게 잘 알고 있다. 당신이 모든 변화에 
대항하여 싸움으로써 인류에게 영원성을 부여하고자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당신 영혼의 불멸성과 사후에 대한 믿음은 동일한 원천에서 나온다.
 
초심리학자가 끼여들었다. '당신은 천리안, 천이통, 초감각과 심리적 현상에 대해 
하실 말씀이 있으신가요?' U.G.는 고개를 끄덕이고 설명했다:
 
인간은 이 행성에 존재하는 다른 모든 종들과 마찬가지로 그런 능력을 상속받은 
종種중의 하나다. 실재하지도 않는 환상에 불과한 개인성을 유지고자하기 때문에 
생겨나는 불안 속에서 인간은 감각 기관의 인식을 해석하기 위해 사고를 
사용해왔다. 지금 요기들은 그런 능력들을 우리에게 되돌려주겠다고 약속하며 
그것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런 능력들이 동물에 있어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용하는지 한 예를 들어보자. 
스위스의 알프스 산에서는 매년 9월 16일부터 사슴 사냥이 허용된다. 매년 9월 
15일, 사슴들은 무리를 이뤄 우리 이웃에 위치한   동물 보호 구역의 안전지대로 
내려온다. 당신은 이 현상을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U.G.는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급진적인 사람이다.' 나의 친구인 작가 수지트 
센이 말했다. 수지트는 U.G.가 말하고 행하는 모든 것을 마치 매가 사냥감을 
노리듯 엄중히 감시한다. 그 친구는 마지못해 주저하면서 그리고 나의 고집에 못 
이겨 본의가 아닌 채 U.G.를 만났다. 수지트는 종교적, 영적 열망과는 전혀 거리가 
먼 지성인이다. 그는 한때 혁명적인 목표 달성에 실패한 테러리스트 그룹의 
일원이기도 했던 좌파 지식인이다. 현재의 그에겐 씁쓸함만을 느끼게 하는 과거다. 
그는 삶의 목적을 상실했고, 분노와 좌절감으로 끓고 있었다. 수지트는 물었다. 
'U.G. 삶에 어떤 목적이 있습니까?' 
'왜 삶의 목적 혹은 의미 같은 것이 있어야만 하는가?' 
'우리는 사라져 버리지 않기 위해 무언가에 매달려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왜 
내가 여기 있나요. 자살하고 말지?' 수지트가 고집했다. 
U.G.가 말했다:
 
자살할 용기가 있는가? 그렇다면 가서 자살하라! 당신의 자살기도가 실패하면, 
법이 당신 뒤를 쫓는다는 사실도 잊지 말라. 당신은 살아갈 용기도 죽을 용기도 
없다. 당신은 아직은 자유 혹은 공산주의 혹은 당신의 특정 기호가 그 무엇이 되든 
간에 그것의 이름으로 당신 삶을 내려놓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그러나 당신은 
욕망이라는 것에 이름을, 철학을 부여하고 그것과 거래를 하고 있는 것뿐이다. 그 
거래에서 당신은 주목의 대상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수지트는 말했다. 
'이건 웃을 일이 아닙니다. 농담 그만두시고, 아주 중요한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문명의 종말이 임박한 것처럼 보입니다. 새로운 무기들이 우리의 존재 자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U.G.가 그의 말을 자르며 말했다. 
'우선적으로 자살을 말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핵무기에 의한 대학살을 말하는 건 
이상하지 않은가?' 
수지트가 대답했다. 
'당신에겐 모순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인류는 자살을 너무 선택의 문제로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 토론은 U.G.를 정말 자극했다.
 
당신 생각은 핵무기만큼이나 인류의 미래에 위협을 초래한다. 수소 폭탄은 원래 
당나귀 턱뼈에서 유래했다. 석기 시대의 동굴 주거인은 그 뼈를 이웃을 죽이는데 
사용했었다. 여기 당신들 문명화된 인간은 동굴인이 했던 일을 하고 있으면서, 
'인류의 선'을 위해 사용한다고 말한다. 자신들의 이해관계와 젠장맞을 선이라는 
것을 자신들의 권리로써 쥐고 있는 사람들은 타인의 악을 태워버릴 것이며,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인류의 적이다. 별과 선線이, 망치와 낫이, 사자나 초승달 
혹은 유대인의 별 혹은 아쇼크 챠크라(Ashok Chakra)가 만든 폭탄. 누구에 의해 
어떤 방식으로 세상이 날아가 버릴까는 문제가 아니다.
 
수지트는 말을 잊었다. 바로 그때 한 정치인이 U.G.에게 질문했다. 
'인류애가 스스로 만든 혼돈에서 구원될 수 있다면, 인류에게 평화를 돌려주기 
위해 인도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입니까? 인도의 유산이 인류에게 가치를 가질 
수 있습니까?'  
'미안하지만 인도는 인류에게 도움이 될 영적 능력도 물질적인 힘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날 U.G.가 한 모든 말은 종말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 나는 U.G.가 우리에게 
공포를 불러일으킬 의도가 아님을 알고 있었다. 나는 물었다. 
'인간 본성을 변화시키거나 진보시킬 어떤 방법으로 그 파국을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까?' 
U.G의 대답은 내가 제기한 질문에 대한 무엇이 아니었다:
 
인간은 단순히 생물학적 존재에 불과하다. 인간 본성에 영적인 면은 없다. 모든 
당신의 덕, 원칙, 믿음, 관념과 당신의 문화가 당신에게 부여한 영적 가치들은 
그저 꾸며낸 것에 불과하다. 그런 개념들은 당신 안의 그 무엇도 건드리지 못했다. 
종교는 세기에 걸쳐 헌신, 경건함 그리고 종교적인 인간의 마음에서 우러나는 
열정들을 이용했다. 인류의 미래를 좌우하는 것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으로서가 아니다. 당신의 이웃을 죽이면 당신 또한 그와 함께 끝장 
난다는 테러를 통해서이다. 이는 누구라도 추론해 낼 수 있는 문제다.
 
성性적 배신의 상처는 최후까지 흔적을 남긴다. 한 유명한 영화 스타가 그 당시 
내가 함께 살고 있던 여성에게 그런 서곡을 만들었다. 나는 화가 치밀었다. 내 
몸의 모든 세포가 질투에 떨고 있었다. 그 남자와 나의 여자친구의 목을 조르는 
상상을 했다. 나는 나의 맹렬한 감정이 솟구쳐 오르지 않도록 싸우면서 그 싸움에 
내가 졌음을 인식했다. '사랑은 무조건적이다'라고 라즈니쉬가 말했다. 그의 
저서들이 벽장에 있었다. 나의 구루의 금언은 내 생활 속에 적용되지 않았다. 나는 
U.G.에게 달려가 물었다. '내 여자친구와 의견 교환을 하고, 성관계를 가지고, 
기쁨을 나누며 교제하면서 동시에 질투에서 벗어날 수가 있습니까?' U.G.는 말했다:
 
그 남자와 여자를 죽이고 싶은 건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것은 건강한 역반응이다. 
당신이 종교 혹은 다른 무엇 때문에 어떤 이유에서건 다르게 느낀다면 그건 뭔가 
당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다. 당신은 병든 사람이다. 문화가 당신에게 준 것은 
유감스럽지만 당신을 위선자로 만들었다. 누군가 당신의 여자친구를 거쳐갔을 때, 
당신이 그녀의 부정을 의심할 때, 당신은 질투, 증오 그리고 당신 내부에 일어나는 
고통으로 고문당하게 된다. 어느 못생긴 성자가 시장 터에서 질투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면, 방법이 있다고 한다면, 당신은 질투에서 벗어날 수 있고 
성관계를 가지고 그대로 살아갈 것이다. 못생긴 성자는 당신을 그대로 둔다. 
미안하지만 나는 그 약을 삼킬 수가 없다. 질투가 가버리면 sex 또한 가버린다. 
당신이 미치지 않고 당신이 원하는 바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면, 잘 해보라!
 
내가 U.G.를 만날 때마다 나의 정신은 참패를 당했다. U.G.에게 도움을 청하러 
갔지만 내게 남겨진 것은 절망이었다. 절망적인 나의 상황은 마치 어두운 정글에 
던져져 길을 잃은 남자의 이야기 같았다. 그 남자는 발에 가시가 달라붙어 
엄청나게 고통을 받는다. 남자는 주위를 더듬어 나가고 그를 고통으로 몰아넣은 
가시를 제거하기 위한 또 다른 가시를 발견한다. 첫 번째 가시에서 자유로워지는 
대신 당황한 그가 찾아낸 것은 이제 그의 발에 하나 대신 두 개의 가시가 달라붙어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니까 내게는 질투와 절망이라는 두 개의 가시가 붙어있었다. 
나는 죽음에 이르는 길로 갔다. 아마도 극단의 절망이라는 느낌에서 벗어날 유일한 
길은 무모한 행위에 의지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 술 취한 남자, 바로 내가 U.G.의 집을 찾아가 벨을 울린 것은 새벽 2시였다. 
U.G.는 문을 열었다. 나는 아직도 내가 한 말을 기억한다. '당신을 죽이고 싶어. 
내가 왜 이 땅에서 당신 같은 인간을 만났을까? 무슨 주제를 놓고  말하든 당신이 
주는 건 절망과 극단적인 종말 뿐이야.' U.G.는 말했다. '마헤쉬 가서 자라. 
소파와 담요가 저기 있다. 당신이 나를 죽이고 싶다면, 사람들이 모여들 내일까지 
기다리는 게 나을 것이다. 그때 당신이 원하는 죽음의 의식을 만들라.' 몇 분후, 
나는 '안녕히 주무세요'라고 인사하고 그의 손에 입을 맞췄다. 'U.G.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것은 U.G.를 향한 나의 짝사랑의 시작이었다. 
 
그와 함께 하는 나날이 지나가면서 나는 이 남자의 명민함이 배움이나 경험의 
세월에서 획득된 것이 아님을 인식했다. 그에게서 흘러나오는 것은 노력해서 되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정의 내릴 수 없는 무엇이 있었다. U.G.는 그를 만나러 
오는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특유의 고요를 가지고 있었다. 그가 발산하는 평화는 
강요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사람들 안에 서서히 스며들었다. 이 평화의 근원은 
무엇이었을까? 어떻게, 무엇에 의해 U.G.는 이런 존재의 '상태'에 걸어 
들어갔을까? 그의 삶은 그렇게 되기 위한 준비였을까? 이런 의문들이 나를 누르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U.G.는 내게 그의 삶과 그의 탐구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U.G. 크리슈나무르티: 생애
 
2. 유년기
 
'진정한 구루는, 그런 구루가 있다면, 그 자신에게서 당신을 자유롭게 한다'
- U.G.
 
 
우팔루리 고팔라 크리슈나무르티 (Uppaluri Gopala Krishnamurti)는 1918년 7월 
9일 남인도의 마슐리파탐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그 근처의 구디바다라는 
마을에서 자랐다. 제 1차 세계대전 시기였다. '이 애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높은 
운명을 타고났다' U.G.의 어머니가 임종 직전 예언했다. 
그녀는 U.G.를 낳고 7일만에 사망했다. 부유한 브라만 법률가였던 그의 
외할아버지, 툼말라팔리 고팔라 크리슈나무르티는 죽어 가는 딸의 예언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그는 자기 자신의 수양과 외손자의 양육 및 교육에 헌신하기 위해 
번창하던 법률 사무소를 포기한다. 조부모와 그들의 친구들은 자신들의 가족으로 
태어난 이 소년이 요가브라슈타(yogabhrashta) 즉 전생에 깨달음의 바로 곁에까지 
갔던 사람이라고 확신했다. U.G.의 아버지는 그의 삶에서 U.G.에게 전해진 
'유전적인 역할' 외에는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았다. 그들은 같은 마을에 
살았었지만 한 순간도 같은 지붕아래 살지는 않았다. U.G.의 아버지는 아내의 사망 
후 곧 재혼했고 U.G.는 조부모 손에 맡겨졌다.
 
1873년 미국으로 이주한 러시아인 헬레나 페트로바 블라바츠키는 미국인 법률가 
알코트 대령과 신지학회를 창립했다. 신지학회는 불교와 힌두교 그리고 다양한 
오컬트의 전제조건이 녹아있는 해석에 광범위한 기반을 두고 세워졌다. 신지학회의 
목표는 인간 안에 잠자고 있는 능력을 발견하여 창조의 수수께끼를 탐구하는 
것이었다. 학회는 정통 비정통, 신자와 비신자를 막론하고 똑같이 누구에게나 
열려있었다. 그 당시 신지학은 정통에 만족하지 못하던 이들에게 강한 호소력을 
가졌고, 그들 스스로를 무신론자라고 부르는데 만족했다. 학회는 자유 사상가 
그룹과 영적 지주를 찾고 있던 공인된 무신론자들에게 흡인력을 가졌다. 
 
대단한 정통 브라만이었던 T.G. 크리슈나무르티 역시 신지학자였을 정도였다. 
U.G.의 말에 의하면 그는 복합적인 인물이었다. 한 손에는 정통성과 전통을 다른 
한 손에는 신지학을 쥐고 T.G. 크리슈나무르티는 균형을 이루는데 실패했다. 
그리고 이것은 U.G.의 문제의 발단이 되었다.
 
U.G.는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대신, 그의 집을 방문하는 신앙 깊은 사람들을 
흉내내며 명상을 위해 가부좌를 하고 앉아 있었다. 그의 할아버지는 모든 종교적인 
사람들을 초대할 뿐 아니라 그들을 고용하여 U.G.를 교육하게 했다. 그는 손자를 
정통한 방식으로 교육하기 위한 충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적으로 헌신한다. 
매일 새벽부터 황혼까지 U.G.는 우파니샤드, 판챠다시, 내쉬카름야 시디, 
주석서들과 주석에 대한 주석서들까지 들어야 했다. 일곱 살이 되었을 때 U.G.는 
이들 성스러운 책들의 거의 대부분을 기억하고 반복할 수 있었다.
 
1925년 U.G.가 간신히 일곱 살이 되었을 때, 신神은 U.G.에게 아무 관계도 없는 
무엇이 되었다. 그를 이런 단절로 이끌어낸 일은 또 영원히 기도하는 것의 효과에 
대한 그의 믿음도 끝내버렸다. 그 일은 1925년 12월에 있었다. 신지학회는 본부가 
있는 마드라스의 아드야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었다. 아드야에 
예약된 방이 없던 관계로 U.G.의 조부모는 이 축제에 참석해야할지를 확신할 수 
없었다. U.G.는 간절히 그곳에 가기를 원했다. 그는 하누만(hanuman)에게 기도하고 
코코넛을 제물로 바칠 생각을 한다. 그때 U.G.에겐 문제가 있었다. 하누만에게 
다른 기도자가 이미 바친 거의 500여개의 코코넛이 마음을 어지럽혔다. U.G.는 
횡령자였다. 그는 500개의 코코넛을 살 돈이 없었다. 훔칠까? 훔친다해도 사원에서 
돌려 받게될 반절의 코코넛은 어떻게 할 것인가? 그걸 어디에 저장하지? 
그는 걱정스러웠다. 그러던 중 갑자기 U.G.는 할아버지가 어찌되었든 그 행사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을 알게된다. 어떻게 이런 일이? 그는 하누만에게 제물을 
바치지 않았다. 어떻게 그의 기도가 공짜로 이루어질 수 있었을까? 그때 U.G.는 
그의 조부모를 움직인 것은 자신의 사고의 강도와 힘이었음을 스스로 이해했다. 
그는 이 일이 기도의 효과를 통해서가 아니라 자기 바램의 강도를 통하여 
실현되었음을 알았다.
 
1925년 12월 29일, 아드야에서 창립 50주년 행사가 열렸다. 그 장엄. 대단한 
열정으로 이 행사에 참석하고자 전 세계에서 몰려든 어마어마한 사람들. U.G.가 
처음으로 지두 크리슈나무르티가 말하는 것을 보고들은 것은 거기서였다. 
연설자로서의 지두 크리슈나무르티는 U.G.에게 크게 인상적이지는 않았다. 
단상에서 지두는 말을 더듬고 말과 싸웠다. 애니 베산트와 (그녀의 웅변술은 
U.G.의 말에 따르면 생명 없는 물체를 생명으로 고동치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비교해 볼 때, 지두는 '피그미'였다.
 
그 다음 날 저녁, 아드야의 엘리어트 비치에서 물 속을 걸으며, 조개를 줍고 있던 
U.G.는 몇몇 찬양자와 함께 산책 중인 지두를 보았다. 그 순간 두 
크리슈나무르티의 시선이 부딪혔다. 지두는 무리에서 빠져 나왔다. 지두는 U.G.와 
합류하여 조개 줍기를 돕기 시작했다. 지두가 앞으로 몇 년 간 U.G.의 삶에 특정 
역할을 하게 될 것임을 U.G.가 어렴풋이 눈치채고 있었는지 어땠는지 의문이다.
 
U.G.가 12살이 되었을 무렵, 인쇄업자는 돈 때문에 학생들에게 시험지를 유출하곤 
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학교 당국은 스텐실을 사용했고 복사본을 만든 직후 
즉각적으로 원본을 없애버렸다. 어느 날 U.G.는 같은 학급의 다른 소년 열 명의 
도움을 받아 학교측의 계획을 무너뜨리려는 음모를 꾸민다. 그들은 1000루피를 
모았다. U.G.는 스텐실 원본을 찍는 기계에 접근이 가능한 사람을 매수할 수 
있었다. 시험 바로 직전, U.G.는 생각했다. '왜 우리만 혜택을 받아야하지?' 그와 
그의 친구들은 학급의 모든 학생들에게 시험지를 배포한다. 당연히 학교 당국은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매수당했던 불쌍한 고용인은 해고되었다. 재시험이 있었고 
U.G.와 그의 친구들은 실패했다. U.G.의 삼촌이 학교 위원회를 관리하고 있지 
않았다면 학교당국은 그들을 퇴학 처분했을 것이다. 
 
U.G.를 진실에 대한 추구로 몰아댄 잊지 못할 사건이 있었다. 그의 할아버지는 
매일 한 시간씩의 명상을 위해 개인 명상실을 가지고 있었다. U.G.는 신지학 
스승의 사진을 만지작거린 이후로 그 방에 들어가는 것이 금지되었다. 이들 
스승들을 흘끗 보는 것만으로도 신지학회 비전秘傳그룹의 전수를 받아야만했다. 
비전회秘傳會는 (Esoteric Society - E.S.라고 불리게 된다) 신지학에 대한 그들의 
헌신을 엄격히 인정받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었다. 이들 선택된 회원들은 스승들의 
길을 따라 그들을 돕게 될 고대의 지혜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있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E.S.의 회원들은 절대 비밀로 되어있었다. U.G.는 그 그룹에 
참여하기에는 너무 어렸다. 나중에, 14살이 되어서야 그는 이 혜택받은 회원의 한 
사람으로 받아들여졌다. 소위 '영적으로 진화한' 사람들만이 이 엘리트 그룹에 
등록되었다.
 
어느 날 T.G. 크리슈나무르티가 명상 중에 어린 아기에 불과한 그의 증손녀가 울고 
있었고, T.G.는 무슨 이유인지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아기의 울부짖음이 노인의 
명상을 방해했다. 이것은 그를 격노하게 했다. 그는 내려와서 아이를 가차없이 
때렸다. '명상이라는 사업에는 뭔가 아주 재미있는 게 있나보다'. 바로 자신의 
증손녀에 대한 잔혹한 행위를 무력하게 바라보면서 U.G.는 스스로에게 말했다. 
'그들의 삶은 천박하고 비어있다. 그들은 훌륭하게 말은 하지만 그들의 삶에는 
신경과민의 공포가 있다. 그들이 설교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들의 삶 속에 적용되는 
것 같지는 않다. 왜 그렇지?' 이것이 그의 탐구, 앞으로 49세가 될 때까지 계속된 
탐구의 시작이었다.
 
1932년 U.G.는 14세가 되었고, 정통성과 전통의 세계로부터 그를 멀어지게 한 세 
가지 의미 있는 일이 있었다. 어느 날, 아주 명망 있는 고위 성직자이며 잘 알려진 
마트(math)의 샨카라챠르야가 U.G.의 집을 방문했다. 그 당시 모든 이들이 손님을 
맞을 여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샨카라챠르야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제자들과 
수행원들을 이끌고 여행을 하고, 종교 의식은 며칠 동안 계속되기 때문에 비용은 
엄청난 것이었다. 그 화려함과 그 색상, 고위 성직자의 왕관과 홀忽은 U.G.를 
매혹시켰다. U.G.는 자라서 그와 같은 인물이 되고 싶었다. 그는 집과 조부모와 
여타의 모든 것을 떠나 그 고위 성직자의 보조가 되고 싶었다. U.G.는 그를 
계승하고 싶었고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상속받고 싶었다.
 
그 성직자는 U.G.가 너무 어리고 그가 떠나면 가족들이 너무 불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U.G.의 요구를 거절했다. 이로 인해 U.G.의 염원에 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어딘가에 나의 바램을 채워줄 다른 누군가가 있을 거야' U.G.는 
생각했다. 그 성직자는 떠나면서 U.G.에게 시바 만트라를 주었다. 그 다음부터 
7년간 U.G.는 이 만트라를 그가 어디를 가든 매일 삼천 번씩 암송했다.
 
1932년 신지학회 총회가 다시 아드야에서 열렸다. 회장인 애니 베산트에 대한 
그들의 존경을 표하는 줄에 서있는 사람들. U.G.는 손에 꽃을 들고 할아버지와 
함께 줄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의 차례가 되었을 때, U.G.는 애니 베산트가 그의 
할아버지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을 알아챘다. 그녀는 U.G.를 바라보는데 더 많이 
열중하고 있었다. U.G.가 꽃다발을 그녀의 무릎에 내려놓았을 때, 그녀는 다정하게 
물었다. '너는 아드야로 와서 신지학회에서 일하게 될 거야, 그렇지?' U.G.는 
대답하지 않았다.
 
애니 베산트 뒤에 서있던 신지학회 부회장 지나라쟈다사는 우연히 이 일을 
목격하면서 그녀가 소년에게 하는 말을 들었다. 그는 깜짝 놀랐다. 그는 U.G.의 
할아버지를 옆으로 불러 U.G.와 함께 그날 저녁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날 저녁 늦게 아드야 집회가 해산된 후, 지나라쟈다사는 U.G.에게 자필 사인이 
있는 '나는 약속한다'라는 제목의 책을 준다. 그 책은 스승에게 허락을 구하는 
과정과 방법 그리고 수양법을 다루고 있었다.
 
U.G.가 모든 종교 의식의 실천과 최종적으로 단절하게 된 날은 어머니의 
제삿날이었다. 매년 이 날, U.G.는 단식을 해야했다. 그날 어린 소년에게는 브라만 
사제 부부의 식사가 끝나고 그들의 발을 닦아 준 후, 오직 하루의 마지막 식사만이 
허용되었다. 또 U.G.는 명상을 해야했고, 그가 본적도 없는 죽은 어머니의 
이미지를 통해 마음을 새로이 해야했다. 
 
U.G.는 그 날 가까운 레스토랑에서 브라만 사제가 배불리 먹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저들 또한 단식을 행하기로 되어있는데. 이제 그만! 모두 
사기꾼들이야'. 분노한 U.G.는 할아버지에게 달려가서 그의 종교적 유산의 상징인 
성스러운 실을 끊어 던져버린다. 그리곤 할아버지에게 돈을 요구했다. 그는 자신의 
탐구를 시작하기 위해 집을 떠난다. '너는 미성년자다. 너는 돈을 벌 수 없어' 
할아버지가 말했다. '할아버지 돈은 원치 않아요. 내가 원하는 건 어머니의 
돈이에요.' '네가 이 길로 나간다면 넌 내 것이 아니라고 하겠다' 할아버지는 어린 
소년이 겁을 먹길 바라며 말했다. 그 때 U.G.가 한 말은 노인이 진정 듣고자 했던 
말이 아니었다. '할아버지는 나를 소유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내 것이 아니라고 
하시겠다는 겁니까?'  
 
14세부터 21세까지 U.G.는 모든 종류의 영적 수행을 행했다. 그는 모든 금욕생활을 
실천했다. 인류의 모든 위대한 스승들이 끊임없이 말하는 목샤(moksha)같은 것이 
있다면 그걸 찾겠다고 굳게 결심했다. 그는 스스로의 목샤(moksha)를 원했었다. 
그는 또한 스스로 각성한 사람들에게 위선이 존재할 수 없음을 스스로에게, 모든 
이들에게 입증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깨달음의 화신인 사람을 찾았다.
 
그 당시 힌두교 복음전도사로서 엄격하고 독선적인 '영적 권위'라고 불리던 
시바난타 사라스와티가 있었다. 그와 함께 U.G.는 고전적인 요가를 배우기 위해 
히말라야에서 7번의 여름을 보냈다. 그 기간 U.G.의 탐구는 기초를 쌓게된다.
 
요가와 명상을 수행하면서 U.G.는 성스러운 책에서 말하는 모든 종류의 경험을 
-사마디, 초 사마디, 니르비칼파 사마디- 한다. '사고는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경험을 창조할 수 있다 -천국의 기쁨, 지복, 황홀경, 무無로 사라져 버림- 이 모든 
경험을 창조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바로 그것일 수 없다. 나는 동일한 사람으로 
남고, 기계적으로 그런 것들을 행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나를 아무데로도 데려갈 
수 없다' U.G.는 생각했다.
 
그와 같은 시기, sex가 U.G.의 문제였다. 그는 종교적인 사람들이 자연스런 
생물학적인 충동을 왜 억압하고 부인하고자 하는지 의문이었다. 그는 그 충동에 
응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자 했다. 그는 sex에 관한 모든 것을 
이해하고자 했다. '왜 내가 자위에 만족해야하지? 나는 sex에 관해 아무것도 
모른다. 그럼 내가 가진 sex에 대한 이 모든 이미지는 왜 생기는가?' U.G.는 
물었다. 이 물음이 U.G.의 명상이 되었다:
 
어떻게 내가 성적인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을까? 나는 영화를 보지도 않았고 성적 
본능과 관련한 무엇도 본 적이 없다. 외부로부터 주입된 것이 아니라면 어떻게 
성적 이미지가 내 안에 존재할 수 있는가? 모든 자극은 겉보기에는 외부로부터 
온다. 그러나 내부에서 오는 또 다른 종류의 자극이 있다. 외부의 자극은 잘라버릴 
수 있다. 그러나 어떻게 내 안의 것을 제거할 수 있는가?
 
U.G.는 sex 경험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sex의 경험을 아는 것처럼 느꼈다고 
말했다. 당시 그의 목표는 고행자나 수도승이 되는 것이었으므로 그는 결혼에 대한 
생각은 품고있지 않았다. 그는 신과 여신들에 대해 생각하면서 몽정을 하는 자신을 
보았다. 이를 통제할 수 없을 때 왜 죄책감을 느끼는가를 물었다. 그의 명상, 그의 
수양, 성스러운 책에 대한 그의 학습은 이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았다. 소금, 고추 
모든 종류의 양념들을 멀리하는 것으로도 해결되지 않았다.
 
U.G.의 요가 스승 시바난타가 닫혀진 문 뒤에서 매운 피클을 게걸스럽게 먹다가 
U.G.에게 들켜 깜짝 놀란 일이 있었다. '이 사람은 이것을 주장하면서 다른 한 
쪽에서 저렇게 하면서 자신과 타인을 얼마나 기만하고 있는가. 이 사람은 무언가를 
잡겠다는 희망으로 스스로에게 모든 것을 부정하고 있지만 자기자신은 통제하지 
못한다. 그는 위선자다. 이런 종류의 삶은 내 것이 아니다.' U.G.는 요가 수행을 
포기하고 시바난타를 떠난다.
 
U.G.가 성인기로 이동할 무렵, 그는 자신의 문화적, 영적 유대를 던져버리고 
스스로 모든 것에 의문을 던지면서 냉소적인 사람이 되었다. 그는 그의 종교적 
유산에 대하여 적극적인 경멸을 드러냈다. 후일 그가 '성스러운 사업의 
위선'이라고 부르게 될 것들에 대한 예리한 반감으로 발전하게되는 경멸이었다. 
그는 자신의 방식으로 행하기를 원했다. 그는 자기 위에 있는 타인의 권위에 
대하여 혹독하게 의문을 제기했다. 그의 외할머니가 그는 '푸줏간 주인의 가슴'을 
가졌다고 말한 것이 놀라울 것도 없었다.
 
21살, U.G.는 거의 무신론자가 되었다. 그는 마드라스 대학에 입학하여 몇 년간 
심리학, 동서양 철학, 신화주의, 근대 과학을 공부했다.
 
인간 정신은 U.G.에게 언제나 흥미를 자아냈다. '정신은 어디 있는가? 그에 대한 
것을 알고싶다. 여기 내 안에서 나는 아무것도 볼 수 없다' 그는 자기 분석을 
했다. '왜 이것을 모두 읽는가? 이 모든 지식은 나를 만족시키지 못한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탐구의 농도는 짙어졌다. 어느 날, 그는 교수에게 질문했다.
 
우리는 늘 정신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교수님은 정신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우리가 
정신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자료는 우리가 배운 프로이드, 융, 아들러 등등의 
책에서 나온 겁니다. 책에 있는 그들의 설명과 정의를 제외하고, 정신에 대해 
아시는 게 있습니까?
 
'이것은 위험스런 질문이다. 시험에 통과하고자 한다면, 책 속에 있는 걸 암기하고 
시험지에 되풀이해 쓰라. 그럼 학위를 받을 것이다' 교수가 답했다. U.G.는 
응수했다. '학위에는 관심 없습니다. 저는 정신에 대한 탐구에 관심이 있습니다.' 
지금도 그때를 회상하면 U.G.는 이 교수가 그 당시 만났던 인물 중 유일하게 
정직한 사람이었다고 다정한 어조로 말한다.
 
'티루바나말라이에 라마나 마하리쉬라고 불리는 사람이 있다. 함께 그를 보러 
가자. 그 사람은 힌두교 전통의 인간 화신이라고들 한다' 한 친구가 토론 시간에 
U.G.에게 말했다. U.G.는 그때 부처, 예수, 스리 라마크리슈나같은 모든 인류의 
스승들이 그들 스스로와 타인들을 미혹시켰다는 확신을 가지는 시점에 있었다. 
이들 스승들이 말했던 그 상태에 대한 설명은 그들이 사는 방식과는 전적으로 아무 
관계가 없었다. U.G.의 감정은 격변했고, 성스러운 모든 것에 대한 '실존적 
구토'를 느꼈다.
 
나는 짐승, 괴물, 불경으로 충만한 놈이다. 이것이 현실이다. 나는 욕망으로 가득 
차 있다. 무욕無慾, 탐욕 없음, 분노 없음, 이런 것들은 내게 아무 의미도 없다. 
이것들은 잘못된 것이다. 잘못된 것일 뿐 아니라 나를 왜곡시키고 있다. 내게 이 
모든 비즈니스와의 관계는 끝났다. 그 어떤 성자의 발 아래에도 앉고 싶지 않다. 
당신이 한 성자를 본다면 당신은 모든 성자를 본 것이나 다름없다. 
 
'딱 한번만 가봐. 그의 시선이 너를 바꿀 거라고들 그래. 그의 현존 속에서 너는 
침묵을 느끼고, 너의 의문은 사라질 거야' 친구가 고집했다. 그 친구는 U.G.에게 
폴 바룬튼이 쓴 '인도의 신비를 찾아서'라는 제목의 책을 읽으라고 건네주었다. 
U.G.는 라마나와 관계된 장을 읽었고, 주저하며,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친구와 
함께 그 유명한 아루나찰라의 현자를 만나러 갔다. 1939년의 일이다.
 
U.G.가 처음 바그완 스리 라마나 마하리쉬를 보았을 때, 그는 연재 만화를 읽고 
있었다. 그를 흘낏 바라본 그 순간 U.G.는 생각했다. '이 사람이 어떻게 내게 
도움을 줄 수 있는가?' U.G.는 야채를 따서 그걸 가지고 장난을 하고, 
이것저것하고 있는 바그완을 바라보며 두 시간을 앉아 있었다. '이 남자의 시선이 
당신을 변화시키고 모든 의문은 그의 현존 속에 사라질 것'이라는 얘기는 U.G.에게 
그저 사람들의 환상일 뿐이었다.
 
'거기 깨달음같은 것이 있습니까?' U.G.가 물었다. 
'그렇다, 거기 있다' 라마나가 대답했다. 
'거기 어떤 단계가 있습니까?' 
'아니, 어떤 단계도 가능하지 않다. 그것은 오직 한가지 -당신이 거기 있든 거기 
있지 않든 오직 한가지다'. 
마지막으로 U.G.는 물었다. 
'깨달음이라는 것. 그걸 내게 주실 수 있습니까?' 
스리 라마나는 답하지 않았다. 잠시 멈춘 후, U.G.는 질문을 반복했다. 
'당신이 가진 것이 무엇이든 그걸 내게 주실 수 있는가를 묻고 있습니다.' U.G.의 
눈을 바라보며, 바그완은 답했다. 
'나는 당신에게 줄 수 있지만 당신이 그걸 받을 수 있을까?'
 
'이 무슨 오만인가!' U.G.는 생각했다. '나는 당신에게 줄 수 있지만 당신이 그걸 
받을 수 있을까? 누구도 이런 식의 말은 하지 않았다.' U.G.가 이전에 만났던 모든 
스승들은 그에게 무언가를 하라는 충고를 했다. 7년간 U.G.는 모든 종류의 
사드하나(sadhanas)를 거쳤다. 그는 또 자기부정自己否定이라는 '자기학대' 기간을 
통과했다. '그걸 받을 수 있는 개인이 있다면 그건 나다. 하지만 그 상태란 
무엇인가? 마하리쉬가 가진 것은 무엇인가?' U.G.는 캐물었다. '마하리쉬는 나와 
크게 다를 수 없다. 그도 나처럼 부모에게서 태어났다. 사람들은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다고 한다. 깨달음같은 것이 거기 있다면 어떻게 그걸 알 수 있을까? 
찾아야만 한다. 누구도 내게 그 상태를 줄 수 없다. 나는 내 식으로 가야한다...'
 
U.G.는 다시 스리 라마나를 방문하지 않았다. 티루바나말라이를 떠나면서, 
오랜동안 신지학회에 몸담게 되면서 그의 진정한 탐구는 시작되었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