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hshim (맨땅에헤딩) 날 짜 (Date): 1999년 6월 28일 월요일 오전 06시 21분 50초 제 목(Title): Re: 꿈.. >이들 꿈에서는 외부 자극이 꿈의 소재가 되어 한편의 >이야기가 만들어 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외부 자극과 그 자극에 놀라 눈을 뜨기까지의 >그 찰나적 순간에 이렇게 긴 이야기가 만들어 질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놀랍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지요. 갑자기 무릎이 마구 부풀더니, 아마 거의 소프트볼만한 물집이 생기더라구요. 그러더니 어느 순간 뻥! 하고 터졌습니다. 그 소리에 놀라 일어나보니 벽에 기대둔 병풍이 제 다리위로 넘어졌더라구요. 꿈속에서의 시간개념으로는 거의 몇시간 내지는 며칠에 해당되는 건데, 사실은 몇분의 일초에 지나지 않겠죠. 꿈속의 시간개념과 현실의 시간개념을 같이 볼 수는 없죠. 가령 꿈을 깨는 순간에 며칠에 해당하는 사건의 (합성된) 기억이 머리속에 좍- 줄을 서서 그 꿈이 아주 긴 꿈인것 처럼 생각되는 걸 수도 있죠. 연관된 얘기일지 모르겠는데, 이 세상이 모든 완벽한 기억과 함께 5초 전에 창조되지 않았음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생각해보니 블레이드러너도 비슷한 얘기이군요. 滄浪之水淸兮, 可以濯吾纓; 滄浪之水濁兮, 可以濯吾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