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깜찍이중독) 날 짜 (Date): 1999년 6월 25일 금요일 오전 12시 12분 22초 제 목(Title): Re: 꿈.. > 우리가 기억하는 꿈은 어쩌면 진정한 꿈이 아닐 지 모릅니다. > > 언어화 되지 못한 기억은 아주 강렬한 자극이 아닌 이상 > 기억되기도 어렵고 또 쉽게 망각된다고 합니다. > 사고 과정에서처럼 기억에서도 언어 능력이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일까요? 저는 이런데 전문가는 아니지만, 여기까지는 대체로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 아직 말을 배우기 이전인 아주 어렸을 때의 기억이 전혀 없는 것도 > 마찬가지 이유라고 합니다. > 할아버지는 50년 전인 10 살 때의 일은 기억을 하지만 > 10살짜리는 8년 전 두 살 때의 일을 기억 못하죠. 이건 경험하고 다른데요. 열 몇살까지는 돌 전후 사진을 보면 어렴풋이 그 근처 시절의 기억이 났었거든요. 저는 말을 느리게 배운 아이라고 주변어른들이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예전에 철학 보드에선가도 이런 이야기를 적었지만, 후배 하나는 자신이 돌 때 사람들이 자기한테 이렇게 저렇게 대하는가 이상하게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고 이야기하기도 했고요. 언어가 인간에게 중요한 것이기는 하지만, 언어 및 언어화는 인간이 뇌 속에서 정보를 처리(저장을 포함해서)하는 하나의 방법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방법도 충분히 사용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것을 보여주는 예는 제법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는 언어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어떤 상황에 대한 구체적이고 또렷한 영상을 떠올릴 수 있으며, 그 상황에서의 촉각이나 냄새 같은 것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어떤 사건의 목격자에게 최면요법을 적용해서 일상적으로는 기억하지 못하던 자동차 번호에 대한 상을 또렷하게 기억해 내게 하는 것도 이런 예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거리가 먼 예인지 모르겠지만, 언어가 발달하지 않은 동물들도 생존에 필요한 것들은 잘 기억을 하지요. 어떻게 중독됐니? 몽라 우어낙 숭시가네 일이라성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