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Enlight ( 茶飡) 날 짜 (Date): 1999년 6월 16일 수요일 오전 11시 46분 13초 제 목(Title): Re: 사이비... 사이비... 사이비... 바로 위에 쓴 limelite님의 글이 그 중 가장 진솔한 님의 표현으로 들리는 군요. 그래서 그 글이 마음 듭니다. 거짓된 표현은 아무리 칭찬이라도 아름답지가 않고 솔직한 말한마디는 아무리 욕이라도 찌꺼기가 남지 않습니다. 제가 아는 한 이 보드 (또는 대부분 사회인들)에 오는 분들은 아무리 사이비 같아도 그리 신경쓰실것은 없습니다. harmless한다는 말이지요. 사이비는 겉은 달콤한 사탕으로 포장되어있지만 안에는 독약이 숨어 있는 것입니다. 진정한 보살들은 실수로 독약을 중생에게 주어도 그것이 해롭기는 커녕 오히려 보약이 됩니다. 침을 놓는 자리는 좁쌀보다도 더 작은 점에 불과하지만 그것이 정확한 지점에 꽂힐때 효과가 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지혜를 주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정확한 곳을 제때에 찔러야 효과가 납니다. 아무대나 툭 건드린다고 효과가 나지 않습니다. "이 보드의 글 들이 사이비 같다."라는 말을 들을때,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그 다음에 올라온 글에서 좀더 설명이 되어 있더군요. 무엇을 의도하려는지. 그래서 제가 한번 더 물어 보았지요. 그러다가 이번에서야 정확하게 의도하신바를 말하셨더군요. "사이비라는 말을 제가 던졌을 때, 스스로가 과다한 믿음을 가지고 함부로 말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면 그것으로 족하고, 그것이 처음 글을 적은 뜻입니다. 단지, 남들에게는 스스로를 돌아 보라고 역설하던 사람들이, 정작 자신은 자기 스스로를 돌아보지 않는 과도한 집착을 보이리라고는 예상을 못했던 것이지요." 좋으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과연 자신을 돌아보는 것 또는 돌아보지 않는 것과 사이비와는 무슨 관계가 있을 까요? 무엇으로 그런 평가를 내리셨는지요? 자격같은것은 상관없습니다. 심리분석 전문가가 아니라도 상관없습니다. 어떻게 그걸 아셨나요? 바로 이점이 궁금해서 물어 본것입니다. 설마 천리안을 가지셔서 제 사생활을 보고 계신것은 아니겠죠. 앞에서 말했다 시피,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게 침을 놓아야 합니다. 미쪄야 본전이라는 식으로 한번 쿡 찔러 보신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의사들이 환자의 상태를 알기위해서 여러가지 질문을 합니다. 첨음에는 별 관계없는 질문을 하다가 점점 원인에 가까와지면 아주 정확하게 집요하게 질문을 해서 알아내죠. 아마 limelite님도 이런 방법을 쓰시는 것 같습니다. 이 보드에 있는 사이비들을 고쳐주기 위해 먼저 누가 사이비인지 골라내고 그것을 정확하기 집어 주기 위해 점점 사실에 접근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 것은 스스로 돌아보지 않으면서 남들에게는 스스로 돌아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스스로 돌아보라고 말하시는 분을 또 다시 뭐라고 말하는 것은 결국 한바퀴 빙 돌아서 제자리에 돌아온 것일 까요? 아니면 synergic한 상승효과가 있는 것일 까요? -------------------------------------- Show me your smil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