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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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Enlight ( 茶飡)
날 짜 (Date): 1999년 5월 24일 월요일 오후 02시 21분 22초
제 목(Title): Re: self



center님이 말하길 기억과 인식은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형이상학적인것에 기초를 
둔다고 하셨는데, 사실 두가지 다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난로가 
뜨겁다는 것은 뜨거운 난로와 손에 받는 신경의 느낌, 그리고 뜨겁다는 분석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져 기억에 남습니다. 하지만, 꿈이라는 것은 육신은 하나 
까딱하지 않고 완전히 머리속에서 이루어져 기억이 됩니다. 재미있는 사실중에 
하나가 사람이 최면을 걸면 사실을 말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꿈이나 환상을 보고 
기억한것도 머리속에서는 사실로 기억된다고합니다. 그래서 최면상태에서의 진술은 
법정에서 증언으로 채택되지 안는다고 합니다. 우리의 깊은 무의식의 세계는 
현실과 비현실을 구분할줄 모르는것 같습니다. 위에 게스트님이 말씀하신데로 
오온이 모두 공하고 실체로서의 자아는 없습니다. 자신이 지금 인식한다는 것은 
모든 감각이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모든 감각이 죽었다면 보지도 못하고 
느끼지도못한다면 오로지 고요함만 있습니다. 누군가가 자신을 때렸다던가 돈을 
훔쳤다던가 하면 분함을 참지못하는 것이 사람입니다. 절에서 법문듣고 '옳거니 
저렇게 살아야지'하다가도 법당에서 나올때 누가 뒤에서 밀면 핏대세우고 언성 
높이는 것이 중생입니다. 기억, 인식, 자아라는 것은 이순간 사라집니다. 남을 
용서하고 자비를 베푸는 보살심은 철저하게 기억과 인식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것의 자료가 될수 있는 경험을 무시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많은 실수와 과오를 많이 저질렀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비슷한 실수나 잘못을 나에게 해도 용서할수가 있습니다. 만약 내가 그런 경험없이 
곱게만 자랐다면 아마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는 마음은 조금도 없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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