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sjyoun (예리큰아빠) 날 짜 (Date): 1998년 6월 28일 일요일 오전 06시 46분 10초 제 목(Title): 퍼]설법-참으로 잘 사는 사람 번호 : 79/13300 입력일 : 98/06/27 10:25:13 자료량 :43줄 제목 : [473호]설법-참으로 잘 사는 사람 사람은 누구나 잘 살려고 노력합니다. 잘 살려는 욕망은 전세계 모 든 인간들의 공통된 욕망일 것입니다. 사람이면 누구나 잘 살고 싶은 욕망을 가졌을진대 먼저 무엇을 일러 잘 사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를 알아야 되겠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참으로 잘 사는 것이란 “부족함이 없는 것이 잘 사는 것이요, 구할 것이 없는 것이 잘 사는 것이요, 근심과 고통이 없는 것 이 잘 사는 것이요, 원망과 분함이 없는 것이 잘 사는 것이요, 공포와 비애가 없는 것이 잘 사는 것이요, 미움과 질투가 없는 것이 잘 사는 것이요, 해탈과 사유가 있는 것이 잘 사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처님 당시 아주 빈천한 노파가 한 사람 살았습니다. 일생을 품팔 이, 남의 집 식모, 행상 등 갖은 고생을 다하며 빈천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으나 도저히 그 빈천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웃 사람으로부터 부처님을 믿으면 빈천에서 벗어나 부자가 된다 는 말을 듣고 부처님을 찾아가 “부처님이시여 어떻게 하면 저도 남들 처럼 부자로 살 수 있겠습니까”하고 물었습니다. 그 때 부처님께서는 “너의 그 빈천을 팔아버려라 그러면 너도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 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노파는 지금까지 돈을 벌기 위해 품팔이, 행상, 식모살이 등의 일을 했지만 부처님의 말씀을 들은 뒤부터는 품 삯을 받기 위해 일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그 집의 일을 도와준다는 생 각으로 일을 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일을 하다보니 지금까지 고되고 짜증스러운 일도 모두 즐거워졌습니다. 나도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생 각을 하니 마음 속에 기쁨이 충만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노파는 여 생을 남을 도와주며 아주 부자로 살았습니다. 사실 보시니 봉사니 자기 희생이니 하는 말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남 을 도와 준다는 것은 아주 기쁜 일입니다. 남을 돕는다는 것은 물질적 으로 베풀어주는 것만이 아니고 가진 것이 많아야 되는 것도 아닌 것 입니다. 그 노파처럼 빈천을 팔아버리고 살면 언제 어디서나 남을 돕 는 사람으로 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그런 삶을 사는 사람을 만나기가 무척 어렵습 니다. 불자 가운데서도 부처님께 부자되게 해 달라고 비는 사람은 많 아도 자기의 빈천한 마음을 팔아 버리는 사람은 드문 것같습니다. 이 런 사람은 아무리 돈이 많아도 마음의 빈천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 다. 그러므로 불자는 모름지기 빈천을 팔아버려야 하며 빈천을 팔아 버 리는 사람은 항상 부자로 살 수가 있습니다. 〈석관스님-포항 고불선원 원장〉 발행일:1998년 7월 1일 구독신청 TEL 02)725-7010 FAX 02)732-7019 법보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