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Inertia ( 왕 꺽 규 ) 날 짜 (Date): 1995년02월15일(수) 18시02분35초 KST 제 목(Title): 冊추천 : "더욱젊게" By 문익환 목사님 ==> 이 글을 갈무리 하셔서 (On-Line 상태에서가 아니라) 나중에 느긋하게(?)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___^ ~~~~~~~~~~~~~~~~~~~~~~~~~~~~~~~~~~~~~~~~~~~~~~~~~~~~~~~~~~~~~~~~~~~~~ 도서명 : 더욱 젊게 (문익환 목사의 건강 요법) 지은이 : 문 익 환 펴낸곳 : 사계절 출판사(전화 : 736-9380), 94. 4. 27. 초판 펴냄, 총 241쪽 가 격 : 5,000원 ~~~~~~~~~~~~~~~~~~~~~~~~~~~~~~~~~~~~~~~~~~~~~~~~~~~~~~~~~~~~~~~~~~~~~ >>> '더욱 젊게'에 부쳐 <<< 문목사님께서 이 책의 원고를 마치신 것은 지난 92년 6월 12일, 안동교도소에 계실 때였습니다. 그 내용은 순전히 건강에 대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 금지되어 93년 3월 6일 석방되실 때에야 가지고 나올 수 있었지요. 목사님은 국민 모두의 건강을 위해 하루빨리 책을 내고 싶어 하셨는데, 벌써 2년 가까이 세월이 흘렀군요. 목사님은 감옥생활을 오래 하는 동안 건강에 남달리 마음을 많이 쓰셨었고, 자기 몸을 가지고 여러 가지 병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되었지요. 요가 도 하고 앞으로/뒤로 뛰기도 하고 발바닥/손바닥을 500번씩 문지르기도 하고 물구나무 서기도 하면서...... 그러다가 수지침 공부를 하게 되었는데 감옥에는 침이 없으니까 나무를 깎아서 써 보기도 하고, 그러다가 궁리 끝에 감옥에 있는 "파스"를 이용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을 했다는군요. 아픈 자리에 크게 붙일 게 아니라 아픈 혈을 찾아서 사방 1cm로 오려서 붙였더니 놀랍게도 병이 잘 낫더래요. 침 은 아프고 혼자 하기 어려운데 파스 는 아이들도 서로 붙여 달라고 조를 지경이나까요. 물론 약효도 오래가구요. 그래서 자기 병도 고치고 옆에 있는 사람들 병도 급하면 고쳐 주게 되었지요. 안양교도소에서는 "목사님! 나가시지 마시고 우리 의무실에서 일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해서 모두 웃기도 했었답니다. 감옥에서 사색하면서 生命을 사랑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또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는데 하느님의 생명사랑이 자기의 생명과 맞부딪쳐서 얻은 영감이라고 생각하여 감격해 했답니다. 자기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그런 것을 생각할 수도 없었을 텐데 엄청난 일이라고 스스로 놀라기도 했지요. 아파도 돈이 없어 병원에 못 가는 사람들,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 농촌에서 고생하는 우리 민중들이 돈 안 들이고 치료할 수 있는 이 간단한 "파스요법"이 많이 보급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출판을 서둘렀는데 결국은 모두가 기다리고 재촉하던 이 책을 못 보시고 먼저 가셨군요. 여러 환자들이 기적적으로 낫는 것을 보면서 옆에서도 신기해할 뿐이었지요. 파스요법에 대해 여러 곳에서 강의를 요청할 때마다 "책이 나오면 가지요." 하면서 미루셨는데...... 어디를 가나 파스통을 조끼 주머니에 넣고 다니시며 만나는 사람마다 혈을 눌러 아픈 곳에 파스를 붙여 주시곤 하였지요. 큰 집회에 가실때면 하루에도 100여 명 가까운 사람들을 치료하셨는데 1,000 번 이상 눌러도 엄지손가락 힘이 얼마나 센지 아픈 줄을 모른다고, 아마 하느님께서 70年 후에 쓰기 위해 큰 엄지손가락을 주셨나 보다고 감사해 하셨지요. 수도 없이 책이 언제 나오냐는 말을 들으면서 몇 년을 별러서야 이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군요. 이 大衆요법이 가난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그리고 쓰신 분은 가셨지만 그가 바라던 대로 많은 國民 大衆들이 더욱 젊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고 싶은 말은 태산 같으나 이것으로 느낀 바를 한 토막 적어 보았습니다. 1994년 4월 20일 봄길 박용길( 문 목사님의 부인 ) ~~~~~~~~~~~~~~~~~~~~~~~~~~~~~~~~~~~~~~~~~~~~~~~~~~~~~~~~~~~~~~~~~~~~~ >>> 차 례 <<< 첫마당 : 건강과 人生 1) 몸-몬-마음 1. 몸은 마음이다 2. 몸을 마음되게 하는 생명 3. 生命은 누리와 통한다 2) 氣와 人生 1. 氣란 무엇인가? 가) 기는 힘이다 나) 기는 생명이다 2. 氣가 어떻게 우리 몸에 들어오는가? 가) 마음을 열어야...... 나) 공기 다) 햇빛 라) 물 마) 밥 바) 건강한 사회 3) 요-가와 人生 1. 요-가는 무엇인가? 가) 요-가 와 나 나) 몸의 수련에서 마음의 수련으로 다) 요-가는 무욕(無慾)에서 시작된다 라) 마음이 몸과 하나가 되는 길 마) 요-가는 자유다 2. 요-가는 어떻게? 가) 몸가짐 마음가짐 나) 숨 쉬는 요-가 다) 먹고 마시는 요-가 4) 기맥(氣脈 : 경락)의 신비 1. 서양의학이 밝혀낸 몸의 신비 (하위 소재목 생략) 2. 기맥(경락)이란 무엇인가? (하위 소재목 생략) 둘째 마당 : 민중(民衆)요법 1) 민중요법이란 어떤 것인가? (하위 소재목 생략) 2) 13기맥 치료법 (하위 소재목 생략) 3) 16기맥 치료법 (하위 소재목 생략) 4) 총 결론 ~~~~~~~~~~~~~~~~~~~~~~~~~~~~~~~~~~~~~~~~~~~~~~~~~~~~~~~~~~~~~~~~~~~~~~~~ 문목사님께서 기존의 고정관념에 구애됨 없이, (본문中에도 나오지만) 정말 "초심자"의 마음으로 당신이 직접 체험하신 것에 바탕을 두고 쓰신 책이라 생각 합니다. 알량한(?) "지식"보다는 生命에 대한 "사랑"이 책 곳곳에 스며 있습니다. 문목사님께서 마지막으로 감옥에서 출소 하시고 저의 학교에 강연을 하러 오셨는데, 정말 강력한 生氣 와 神明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번 더 뵙고 싶었는데 그렇게 갑자기(?) 돌아가시다니...... 꼭 사셔서 읽어 보시고 여러분도 生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생기" & "신명"이 넘치는 삶을 사시기 바람니다! ^___^ ( 꺽규가 많이 알지는 못 하지만 근본적으로 "동양의학"은 "예방의학"이라고 할 수 있죠. 모든지 "예방"이 더 중요한거 아니겠습니까? :) ~~~~~~~~~~~~~~~~~~~~~~~~~~~~~~~~~~~~~~~~~~~~~~~~~~~~~~~~~~~~~~~~~~~~~~~~~~~~~~~ e-mail : elige@kuccax.korea.ac.kr inertia @ NOW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