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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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luvhurtz (  송 훈)
날 짜 (Date): 1998년 4월 27일 월요일 오전 09시 47분 05초
제 목(Title): 부처와 중생..




불교 보드의 글들을 읽을 때 종종 이해를 어렵게 만드는 것이

부처와 중생이라는 단어인 것 같다.

존재의 실체는 '경험'을 대상으로 하며, 우리의 언어는 원칙적으로 경험을 충분히

표현하기에 불가능하다. 언어로서의 표현은 우리들의 외피이며 각자가 드러내는

에고이다. 그러나 언어를 통한 지식의 습득은 또한 그러한 나 자신과 남들의

공통되고 일반적인 심적 구조에 까지 이르게 한다.

서로 이질적인 의미를 함축하는 부처나 중생은 총체적인 '나' 안에 모두

포함되어진다고 생각한다. 내가 '깨달음'이 없어서 부처가 아니고 중생이라는

말보다는 내가 중생의 모습을 자주 드러낸다는 말이 더 적합한 표현이 아닐까.

중생도 나로 인함이고 부처도 나로 인함이다.

우리가 '남'이라 부르는 각각의 개체에도 부처와 중생은 동시에 작용하고 있지

않는가.. 중생들을 제도한다는 말은 종종 자신의 중생이 아니라 남들만의 중생

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곤 한다. 또한 '우리 중생들'이란 말에도 나는 부처의

역할을 결코 드러낼수 없음으로 이해되어지곤 한다.

살아있는 존재를 표현할 수 없는 언어의 한계 위에 나의 능력의 한계를 

덧붙여 말하여지는 '부처와 중생'을 또 다시 다른 방식으로 옭아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위의 글을 다시보니 나는 '나'라는 이중적 의미를 적절히 표현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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