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Enlight (insight) 날 짜 (Date): 1998년 4월 27일 월요일 오전 05시 24분 25초 제 목(Title): 49제 나랑 같이 살던 룸메이트의 아버지가 지난달 말에 돌아 가셨다. 원인은 간염때문이었다. 그래서 그 친구는 중가고사도 포기하고 고향으로 날아갔다. 그런데 난 그 친구에게 중간고사는 보고가라고 냉정한 소리를 했으니... 그 친구가 토요일 새벽에 떠났고, 친구의 아버지는 수요일날 돌아 가셨으니, 나흘을 같이 있었던게 된다. 그 후 일주일 지나 편지가 왔다. 이달 방세하고 아버지의 부음 , 그리고 49제는 끝난 뒤에 돌아 오겠다는 내용과 함께. 그러면서 매주 화요일날을 자기네 아버지를 위해 지장보살님께 기도해 달라는 것이다. 그래서 매주 화요일은 그 친구 방에 향을 피우고 반야심경, 광명진언을 외워준다. 그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시던날 , 룸메이트 방에 전기다마가 깜박깜박 거리더니 나갔다. 우연의 일치였을까.. 아무튼 그걸 보고도 난 그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나의 감각이 상당히 무뎌졌기 때문이리라 생각했다. 사람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죽은뒤 49일동안 이승에서 깨우치지 못하면 결국다시 윤회의 수레바퀴에 몸을 맡기게 되는 것일까. 삶과 죽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부처님의 말은 이해 시키기 어렵고, 과연 사람이 죽음 향해 달려가는 것인지 죽음이 사람을 따라오는 것인지 설명하기도 쉽지 않다. 나고 죽지도 않으며, 불에들어가도 타지 않고 물에 들어가도 젖지 않는 이가 있으니 이는 누구인가? -------------------------------------- Show me your smil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