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hyoo (문사수) 날 짜 (Date): 1998년03월14일(토) 12시49분53초 ROK 제 목(Title): Re: 문사수님의 모순 저는 깨달음 같은 것을 구하지 않은 지 오래되었습니다. 깨달음을 구하는 것이 모순임을 이해한 사람은 깨달음을 구하지 않습니다. 자아가 자아를 죽이는 것도 모순이고 자아가 깨달음을 추구하는 것도 모순입니다. 믿건 믿지 않건 그것은 예리큰아빠의 자유로운 선택입니다. 단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보편의 진리는 올라가야 할 것이 있지 아니하고 얻어야 할 것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올라가야 할 것이 있다면 올라가지 않은 곳에는 적용되지 아니하니 보편한 진리라 할 수 없고 얻어야 할 것이 있다면 얻지 않음에는 적용되지 아니하니 보편한 진리라 할 수가 없습니다. 부처님의 깨달음이라는 것은 보편성입니다. 어떤 것들을 공부하셨는 지는 모르겠고 무엇을 수행하였는 지는 모르나 예리큰아빠의 성향이 특별한 것을 좋아하는 것을 보니 불법을 배워 보신 적은 없는 분 같습니다. 보편한 것이기에 제석천도 동의했고 살인자 앙구리마라도 동의했고 범천이라는 창조주도 동의했고 모두가 동의할 수 밖에 없는 시공의 제약이 없는 것이 부처님의 깨달음의 세계입니다. 아마도 예리큰아빠께서는 석가모니 부처님 이후로도 헤아릴 수 없는 사람들이 부처님의 깨달음의 세계를 살고 있다는 사실도 모르겠지요. 특별난 짓을 하는 사람들이 가져다 주는 병을 지적하기 위하여 있어온 일화들을 깨달음을 추구하는 과정으로 착각하면서 보겠지요. 예리큰아빠가 보도 들은 단편적인 수행의 이야기들은 보편함의 반대로 치달아서 깨달음에서 멀어진 사람들의 이야기들 일 터인데 그런지도 모르고 그것이 깨달음을 추구하는 과정이라고 알면서 보도 듣겠지요. 석가모니 부처님 이후의 수도 없이 있어온 헤아릴 수 없는 부처님들의 대부분은 기록같은 것도 남기지를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