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SSman (inigo) 날 짜 (Date): 1998년03월14일(토) 07시24분35초 ROK 제 목(Title): 저도 문사수님께 질문 안녕하세요. 제가 전에 문사수님이 누구냐고 질문 드린데 대한 답을 보았습니다만 여전히 누군지 궁금하군요. 전에 말씀 하시길 종교는 감동이 생명이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때의 그 감동은 물론 자아 상실의 감동을 말씀 하시는 것이겠구요. 그리고 그 감동은 한큐에 도달하는 것이고 도달 한 뒤에는 누구나 (그 역시 도달한 사람이면) 알수있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제 질문은 그 감동에 도달하는 방법이 유일한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작은 감동들이 모요서 그 큰 감동이 될 수는 없는 것입니까? 종교가 감동이 생명이라는 말씀은 그 큰 감동이 없는 종교는 종교가 아니라는 말씀인가요, 아니면 그런 감동에 도달하지 못하면 헛믿은 것이 된다는 말씀인가요? 제 생각으로는 종교에서 느낄수 있는 작은 감동들도 신앙 생활을 해나가는데 (수행해나가는데) 상당히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오직 그 큰 감동을 경험하기 위해 고행하는 것이 수행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수행을 이끌어 가는것이 그 작은 감동들이 아닐까요? 그래서 그것이 꼭 자기 만족적이고 자기 기만적인 감동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그 큰 감동을 경험하기 전에는 완전히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랭이들은 아니라고 봅니다. 말씀하셨듯이 법은 처음부터 있었습니다. 그것을 가리고 있는 자아라는 구름이 걷힐때 법의 태양을 흠뻑 받게 되겠지요. 그러나 구름에 가리워 졌다고 온통 암흑은 아니겠지요. 어렴풋이나마 우리는 사물들을 볼수있고, 그 윤곽을 더듬을수 있습니다. 우리는 진리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몰라도 어떤 것일 거라는것은 압니다. 우리속의 처음부터 있었던 법이, 기독교의 우리를 지으실때 하느님이 불어넣어 주신 숨결이, 그것을 일러주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작은 감동들 중에는 그것으로 부터 오는것도 있지 않을까요? 김용옥 교수가 큰 감동을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가 우리에게 작은 감동들을 줄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도 그정도는 느꼈겠죠. 문사수님은 감동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감동은 어떤 종류의 것이었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