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roce ( 크로체) 날 짜 (Date): 1997년12월17일(수) 14시50분54초 ROK 제 목(Title): 도둑과 가난 "도둑은 가난한 집을 털지 않는다." - 지림선사 "가난한 자에게 복이 있느니라." - 예수그리스도 ...도둑은 번뇌요, 집은 마음이요, 가난함은 마음에 두는 바 없음이다. 만일 집(마음) 안에 두는 바가 없으면 도둑이 왔다가도 그냥 간다. 마음이 부유하면 도둑이 오고 또 다시 오는데, 매일 새로운 것을 쌓아 놓는 것을 알고 버릇처럼 도둑이 드나들게 된다. 도둑 걱정을 하면서도 매일 살림살이를 늘여가니 어느 세월에 편안한 지경에 이르겠는가.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는 수 밖에 없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마음이 간결해서 한 생각 걸어두면 금방 표시가 나지만 부유한 사람은 한 생각 걸어두어도 물건이 많아서 어디 놓았는지 찾기 어렵다. 신은 그러므로 마음이 가난한 자의 간결한 기도에 쉽게 감응하곤 한다. 마음을 비우는 것은 집착하지 않음을 말하는데, 번뇌가 발 디딜 곳은 오로지 집착이니 도둑은 텅 빈 집, 가난한 집을 털지 않는다고 말한다. ......Amor vincit omn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