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hyoo (문사수) 날 짜 (Date): 1997년12월01일(월) 23시02분08초 ROK 제 목(Title): 염불 - 주의사항 염불 중 주의할 것 염불이 모든 악업중생도 다 성불하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주의할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 번뇌망상, 잡념을 억지로 억누르거나 마음을 억지로 고요 하게 하려 하지 말라. 죄 밖에는 지을 줄 모르고 부처님의 소리를 알아들을 수가 없 는 비참한 처지의 우리들이 번뇌망상을 해결하겠다고 염불 중 에 마음을 어떻게 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되지도 않을 뿐만 아 니라 오히려 부처님을 모독하는 짓일 뿐입니다. 죄업중생의 처지는 하는 것 마다 번뇌망상을 만들 수 밖에 없 는 처지입니다. 마치 꿈속에서 꿈속의 일을 가지고 어떻게 해보 겠다고 애를 쓰는 것 자체가 더욱 꿈을 깊게 하는 결과를 가져 오는 것과 동일 합니다. 죄업중생은 번뇌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고 부처님은 번뇌망상을 모두 해결해 버리는 것이 특성입니다. 죄업중생의 딱한 처지에 서 번뇌망상을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번뇌망상, 잡념이 나오면 나오는 데로 부처님께 다 맡겨 버리면 본인은 여전히 모르고 있다고 하여도 이미 다 해결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번뇌망상이나 잡념을 붙들고 더욱 깊은 꿈속으로 들 어가지 말고 망상이 많으면 많은 데로 잡념이 많으면 많은 가 운데 기뻐할 것이 번뇌망상이 조금 나오면 부처님께서 조금 밖 에 없애 주지 못하는데 많이 나오니 부처님께서 빨리 많이 없 애 주게 되니 그렇게 고마운 일이 없는 것입니다. 또 번뇌망상이 적게 나오면 소멸이 많이 되어서 적게 나오는 것이니 그것도 걱정할 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번뇌망상이 많 고 잡념이 많아도 너무나도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것 가지고 더 깊은 꿈속에 들어갈 것이 아니라 오직 부처님 께서 나의 참다운 이름을 부르면서 깨우는 소리를 부지런히 듣 는 데에 힘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둘째, 고요한 장소와 마음의 고요함을 따로 구하지 말라 오직 해야 할 때에 염불을 할 뿐이지 고요한 장소를 그리워 하 거나 고요한 마음의 상태를 기다릴 필요가 없는 것이 부처님의 소리는 장소를 가리거나 우리의 마음 상태를 가리지를 않습니 다. 즉 우리 마음이 고요하다고 해서 부처님께서 우리 이름을 불러주는 소리가 잘 들리는 것이 아닌 것이 꿈속에서 고요하다 는 것은 그저 꿈속의 고요함이라 그 고요함의 달콤함이 오히려 꿈을 깊게 만들어 버립니다. 그저 하기로 했으면 해야 할 때에 하면 됩니다. 참으로 적멸은 중생심의 시끄러움과 고요함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셋째, 주어진 시간에 염불 하도록 한다. 하루종일 염불하면 되지 공연히 특별한 시간에 염불할 필요가 있냐고 하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하루종일 염불한다는 생각은 상황이 맞지 않으면 염불하지 않겠다는 말과 동일한 것이고 아 주 대표적인 중생심입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무엇을 한다는 것 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쉬운 일이 아니기에 그 힘이 큰 것입니 다. 그렇게 규칙적으로 힘을 내어서 해야 할 시간에 상황 따지지 말고 염불하면 하루종일 염불할 생각을 하지 않아도 자연적으 로 하루종일 염불하고 있는 부처님의 염불소리를 언제나 듣게 됩니다. 대체로 가장 좋은 시간은 새벽입니다만 요즘 처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성에서는 새벽에 맞추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을 20분쯤 앞당겨서 염불하고 자는 시간을 20분쯤 늦추어서 염불하도록 합니다. 넷째, 반야심경을 먼저 독경한다. 독경도 역시 부처님이 우리 입을 통해서 우리가 알아듣는 음성 으로 설법해 주시는 것을 듣는 것입니다. 반야심경의 내용이 곧 아미타불의 내용입니다. 이것도 가락 없이 또박 또박 읽습니다. 우선은 한 일곱번을 독경하고 염불에 들어갑니다. 다섯째, 부처님의 위신력과 염불의 무한공덕 세계를 믿는다. 틀림없이 몸뚱아리를 가진 채로 성불하게 되고 게으름을 많이 피웠다고 해도 육신이 죽은 후에는 분명히 극락왕생하게 됨을 감히 삼세의 모든 부처님과 조사님들의 생생하게 살아있는 힘 을 두 눈과 몸으로 확인하고 그 힘을 받아서 전합니다. 나무아미타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