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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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hyoo (문사수)
날 짜 (Date): 1997년12월01일(월) 23시01분10초 ROK
제 목(Title): 염불 - 귀.생각.입



염불할 때에 귀와 생각 그리고 입

염불은 듣는 것이지 부르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흔히 염불을 입으로 부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입으
로 부르는 것을 만해 스님 같은  분은 염불이 아니라 창불이라고 
해서 혹독하게 비판하는 것입니다.

첫째, 깨우는 이름을 듣는다.

염불을 이야기하는 경전들인 아미타경, 관음경 등에는 모두  이에 
대하여 잘 이야기하고 있는데 칭기명호라고 해서 그 이름을 먼저 
들어라. 즉 아미타불이라는 이름을 들어라. 이렇게 나옵니다.

어째서 들어야 하는 이치가  성립되는가 하면, 우리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악도를 왔다 갔다 하면서 고통에 휘말리고 있는 악몽의 
상태입니다. 좋은 일도 가끔은 있는데 그것은 잠시이고 참으로 고
난이 계속되는 윤회의 고통에  빠진 악몽을 꿉니다. 그  악몽에서 
깨어 날려면 어쩔 수  없이 밖에서 누군가가  깨워주거나 아니면 
이건 꿈일 것이야라고 버둥거리면 꿈에서 깨어납니다. 그런데  우
리들이 잠잘 때에 꿈을 꾸어봐서 잘  알지만 꿈속에 깊이 빠지면 
빠질수록 꿈꾸고 있는 지를 모르게 되는  법이니 그 안에서 스스
로 이건 꿈이야 할 때 까지 걸리는  시간은 언제가 될 지 기약이 
없습니다. 오히려 꿈속에서 이것은  꿈이야 하는 것 마져도  꿈의 
내용이 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악몽을 꾸면서 버둥 거릴  때에 진땀을 흘리는 모
습을 보고는 우리의 어머니 혹은 아버지가 옆에서 우리의 이름을 
부르면서 우리를 깨웁니다. 깨우는 소리를 듣게 되면서  악몽에서 
일어난 경험을 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이  있어도 이 상황은 잘 이
해가 되는 상황입니다.

둘째, 참다운 나의 이름과 나의 생명 내용을 회복한다.

그런데 이름을 들어도 안 되는 경우가  있는데 꿈 속에서 이름이 
바뀐 경우입니다. 부모님이 붙여준 이름이 '유찬형'입니다. 그런데 
꿈 속에서 '김철수'란 이름으로 꿈을 꾸고 있으면 옆에서  부모님
이 '찬형아!!!' 일어나라고 귓구멍에다가 큰 소리로 이야기해도 꿈 
속에서 어떻게 하고 있냐 하면 자신의 이름을 '김철수'라고  알고 
있기에 자기 깨우는 지를 모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이름을 
바르게 회복하여야 합니다. 자신의 이름이란 다름이 아니라 '아미
타'입니다. 이것도 아미타경에 잘 나오는데 동방의 모든 부처님들
과 서방의 모든 부처님들이 이 이름이 참으로 악도중생의 본명이
기 때문에 즉 그 분들이 붙여준 이름은 '아미타'이지 '중생'이 아
니었기 때문에 그 분들은 자기 자식인 우리의 이름인  '아미타'만 
알지 '악도중생'이란 이름은 알지도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꿈속에서라도 '아미타'란 본명을 회복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아
미타'란 이름은 그냥 있는 것이 아니라 실지로 우리의 생명의 내
용에 그 이름 밖에는 걸 맞는 이름이 없기 때문에 그러한 이름을 
시방의 부처님들이 붙여준 것입니다. 

그 내용이 무엇이냐 하면
무량한 광명으로 존재하는 생명, 영원한 생명으로 존재하는  생명
이란 뜻입니다.
우리의 생명 내용이 그렇기 때문에 맞는 이름은 '아미타'  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셋째, 느낌을 갖는다.

염불을 앉아서 하거나 서서 하거나 상관없이 염불할 때의 느낌은 
염불하는 나의 몸과 마음의 옆에서 온통 부처님이 무량척도의 광
명과 열기가 몸과 마음을 파고 들고  있다는 느낌을 가져야 합니
다. 그 밝고 뜨거운 힘이 나의 마음과 몸의 구석 구석까지 들어오
고 있음을 받아들여서 그 힘으로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온  우주
에 가득한 부처님인 아미타불의 힘을 손톱만큼도 빼지 않고 몽땅 
다 받아들이는 느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염불할 때에는 가치도 없는 나의 몸과 마음을 중심으로 
하여 그 몸과 마음으로 부처님쪽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부처
님쪽에서 무한하게 나의 몸과 마음으로 공급하고 있는 힘이 오는 
것을 선택하거나 제한을 두지 않고 받아들이는 느낌이 염불에 있
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이 내용이 어디에 있는가 하면 법당에 있는 관세음보살상에 있습
니다. 관세음보살님의 이마에 관을 쓰고 있는데 그 관에 보면  정
수리 부분에 부처님이 바르게 앉아계시는데  그 부처님이 아미타
불입니다. 정수리란 곧 무엇이냐 하면 생명이 나오는 근원 자리입
니다. 그리고 보통 제  삼의 눈이라고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즉 
아미타불의 따질 수 없는 엄청난 빛과  열을 그대로 받아 자신의 
근원을 회복하는 자비의  생명을 말해서  관세음보살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본래 이름과 우리의 생명내용을  바르게 
알아 듣고 그 이름으로 살 때에 우리에게 붙여 지는 걸맞는 별명
이 관세음보살인 것입니다. 즉 본명은 아미타이지만 그  아미타가 
작동되는 현상적인 별명은 관세음보살인 것입니다.

넷째, 이름을 듣고 입으로 부른다.

다시 말하지만 염불은 듣는 것입니다. 듣는데 무엇을 듣는가 하면 
이름을 듣고 생각은 이름의  내용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처님이 부르는 소리는 인간은 알아 들을 수가 없습니다. 부처님
은 모든 생명의 언어를 다 알지만 불행스럽게도 사람은 부처님의 
언어를 알지를 못합니다. 우리는 부처님의 언어를 들어야  하지만 
부처님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는 딱한 신세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딱한 우리의 입장까지도 부처님께서 다 아시기 때문에 인간의 언
어를 이용하여 우리가 인간의 언어가 아닌 부처님의 언어까지 인
도를 하십니다. 그 인간의 언어로 나오는 것이 곧 우리 입에서 나
오는 '나무아미타불'이라는 소리입니다. 부처님의  소리는 음성이 
아니고 부처님의 설법은 문자가 없습니다만 딱한 우리의 입장 때
문에 인간의 음성으로 부처님께서 부르고 있는 소리가 '나무아미
타불'인데 그 소리 마져도 귓구멍을 막고 있기에 우리의 입을 통
해서 대신 불러 주시어서 막힌 귓구멍의 장애마져도 뚫어 주십니
다. 그것이 우리가 '나무아미타불'하고 입에서 하고 있는 그 염불 
소리입니다.

염불이란 부처님이 내 입을 통해서 불러주시는 '나무아미타불' 소
리를 듣고 그 이름의 내용을 회복하려는  것이고 끝내 그 소리를 
바르게 회복하여 부르는 소리를 듣고 두 눈 똑 바로 뜨면서 극락
의 아미타불을 친견하는 것입니다. 극락이란 괴로움이 없는  곳이
고 괴로움이 없는 곳이란 죽음도 없는 곳이란 것입니다.

그러므로 염불은 내 몸과 마음의 곳곳을 파고들고 있는 부처님의 
힘을 의지하여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 힘은 말귀를  알아들으려
고 하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부처님의  참다운 법문이 문자가 없
는 소리이기 때문에 알아듣지 못하는 참담한 형편을 모두 헤아려 
끝까지 대신 해 주시는 힘입니다.
너무나도 자비롭기 때문에 알아 듣지  못함을 헤아려서 알아듣는 
가장 가까운 창구인 우리의 입을 통하여 알아듣기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부르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자비로운 아미타불일까요?
내 입을 통하여 알아듣는 소리로 대신 불러주시는 부처님의 염불 
소리를 귀로 듣는 것입니다.

여섯째, 나무아미타불 소리를 낼  때에는 또박 또박 힘을  들여서 
소리를 낸다.

염불을 흔히 알기로는 노래 부르듯이 하는 것으로 알지만 가락을 
넣는 경우는 법당과 같은 공개적 수행처에서 고성염불을 할 때에 
하는 것이고 홀로 집에서  할 때에는 그렇게  하다가는 주위에서 
시끄럽다고 고발해 버립니다. 그렇게  할 필요가 없이 귀에  겨우 
들리는 정도의 소리이나 힘  있고 강한 어투로  '나무아미타불'을 
가락 없이 딱딱 끊어서 강한 악센트로 염불을 해야합니다.

나의 참생명, 부처님 생명!
나무서방대교주 무량수 여래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의 참생명, 부처님 생명!

처음에는 염주가 열번 정도  도는 짧은 시간동안만  하면서 차차 
늘리지만 그러나 숫자나  염불하는 시간하고는  또한 손톱만큼도 
관계가 없는 것이 염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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