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hyoo (문사수) 날 짜 (Date): 1997년09월19일(금) 09시54분24초 ROK 제 목(Title): Re: Re 아플 때 만일 "나"라는 것이 있다면 옆에 있는 사람이 아프거나 고통받거나 그것은 남의 일이니까 나는 상관없어 이렇게 됩니다. 그러나 "나"라는 것이 없기에 우리는 이웃의 고통을 내 고통으로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나"라는 것이 실로 있지가 않기 때문에 "남"의 고통을 해결하는 것이 곧 내 고통을 해결하는 길이 되게 되는 것입니다. "나"라는 것이 있는 가운데에 "남"의 고통을 해결한다는 것은 실로는 "남"의 고통의 해결과 상관없이 "나"의 행위에 대한 만족의 추가가 되어 실로 남의 고통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남"의 고통을 강제로 덮어버리고서 덮어진 고통을 마치 내가 도와서 해결한 것 처럼 착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