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izona ] in KIDS 글 쓴 이(By): pbsIIks (jsim) 날 짜 (Date): 2002년 10월 31일 목요일 오전 08시 23분 15초 제 목(Title): Joke 미국에 몇년 살면서 느낀것은, 아무런 관계가 아닌 사람들끼리, 그전에 한번도 못보던, 생판 모르는 사람들끼리도 그 농담이라느게 자연스럽게 오고 갈수 있다는 거다. 오늘 짠 김치를 진뜩 먹고 낮잠을 잤더니 너무나 목이 말랐다. 저녁에 학교 와서 가방을 놓고 소다를 빼러 아래층까지 내려갔다. 앨리베이터 까지 걸어가서 딱 보니까, 내 뒤에 독일 포닥이 따라오는게 언듯 보였다. 그래서 그냥 열리는 앨리 배이터를 뒤로 하고 층계를 막 뛰어서 내려 왔다. 일층에서 소다있는 ㅎ게실로 가는길에 어떤 사람과 거의 부딪힐 뻔했다. 나는 원래 뻔뻔해서 양 보를 잘 안한다, 그냥 쏘리 하고 막 가려고 하니까 이사람이 하는말 첨 보는 사람 : same amount of time! (아마도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던 사람인듯) 나 :Oh, yeah but I did my excercise! 첨 보는 사람 : yeah, that's true.. I have to go to gym tomorrow.. 나 :See ?? 둘이 휴게실에 들어가서 두대의 벤딩 머신에 나란히 섰다. 나의 초이스는 다이엇 펩시, 그의 초이스는 그냥 미너럴 워러. 첨 보는 사람 : after the excercise, you drink soda ? 나 :it's diet, though. 이사람을 뒤로 하고 엘리베이터로 급하게 걸어 왔다. 아무래도 이 사람이 왜 엘리베이터를 타냐고 딴지를 걸거 같아서 마침 엘리베이터가 열리길래 탓다. 문이 닫히려고 하는 찰라 들어오는 발.. 그사람 이었다. 나 : (쑥스러워서) the elevator was waiting for me ! 첨 보는 사람: yeah.. I almost got a cookie 나 : (자신있게, 당당하게) See ? if you had taken the stairs, you could've had cookie right now! 첨 보는 사람 : yeah.. still I gotta go to the gym tomorrow 이러는데 문이 열려서 난 막 뛰어 왔다. 바이를 뒤로 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