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izona ] in KIDS 글 쓴 이(By): pbsIIks (jsim) 날 짜 (Date): 2002년 8월 14일 수요일 오전 08시 23분 34초 제 목(Title): 학회 일때문에 한국에 왔는데 너무나 준비가 하기 싫다. 떠나기 막판에 아침에 학교가서 마지막 슬라이드 만들고 있는데 교수가 오더니, 뭐 필요해 물어 보더라. 그래서 나 슬라이드 몇개가 더 필요해 했더니, 교수가 지난 사월에 인터널 페이컬티 세미나 에서 썼던 슬라이드를 몽땅 주었다. 그냥 통채 카피 해가지고 와서 어저께서야 동생네 집에서 마추어 놨는데 그래도 내일 톡 하기 전에 한번 다 점검 해봐야 하는데 너무나도 하기가 싫은 것이다. 사람들 만나는것도 귀찮고 싫고. 우리 교수는 가만히 있느데 왜 내가 자꾸 이렇게 나서야 하는지. 원래 이런것은 내몫이 아니고 교수 몫인데, 짜증이 나는 모양이다. 떠나기 전날 잠깐 가졌던 교수와의 미팅에서는 (교수한테 이거 프리젠트 해도 되? 라고 물어 볼려고 ) 딴소리만 마구 하다가 교수가 그랬다. 너 이거 이만틈 했으니까 지금까지 한거 모아서 페이퍼 써도 되겠다. 써봐, 이러던데 인제 교수도 내가 귀찮아서 얼른 너 한거 정리하고 나가. 이러는거 아닐까 해서 되려 기ㅁ분이 나빴다. 정말 귀찮아 죽을 지경이다. 엉엉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