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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01월30일(금) 21시11분19초 ROK
제 목(Title): 거절하기


그렇다..거절한다는 것은 그리 쉽지만은 않다..
그리고 거절하는 방법도 문제가 되고..
나같은 경우....후....언제 부턴지 모르지만..사회에 발을 딪고 나서 부턴 너무 
사무적인 인간이 되버렸다..다행인 것은 단지 사무실 안에서만이라는거.

나의 사적인 사람들은 아무도 나를 그렇게 보지 않는다...내가 회사에선 
안그렇다고 하면 아무도 안믿는다...네가 설마....라고..
가끔은 이런 말들이 위로가 되기도 한다..

거절...한번은 법때문에...회사에서 따르는 법..상대의 부탁을 들어줄 수 없는 
상황..
난 안됩니다라고 확실이 거절했고..
그 사람은 기분나뻐했지.
사람은 뭐든지 자기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기분나쁜 법이고..그리고 까다롭다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있어..까다롭다라는 뜻은 내 뜻대로 해주지 않는다라는 뜻인가보다.
규칙대로 한다면 까다롭다라고 한다.
그러니 우리나라 오늘 이지경이겠지.

그래..상사에게 거절하는 방법이 잘못됐다라고 말을 들었지만..그럼 어쩌겠는가.
그 사람의 맘을 상하지 않게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 사람의 말을 들어주는 것 
뿐이니까.

아직은 나의 테크닉 부족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아직 어려서 그런지 난 규칙을 
어기지 않고 상대를 기분좋게 하기 위해서 들어줄 수 있는 방법을 모른다.
상대를 기분나쁘게 하지 않고 거절하는 방법 ..
정말 어려운 것 같다.


가끔 이럴 땐 미칠것 같다..



그리고 점점 변해가는 나 자신을 보는 것도 ...넘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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