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01월29일(목) 21시05분54초 ROK 제 목(Title): 잠시 적어본다... 너무나도 조용한 저녁이다. 아마도 이건물에는 나 혼자밖에는 없을지도 모른다. 좀전에 밥먹도 들어오면서 건물을 한번 올려다 봤는데 내 실험실에만 불이 켜잇더군.. 그래 이런날 누가 나오겠나~~~ 집에서 나ㄴ오지...10시간 정도 되었다. 그동안 이것저것 되지도 않는 것을 시도해 보다가 이러는 내자신이 너무도 한심해 이렇게 잠시 글이라도 써본다. 오늘은 하루종일 비발디의 음악을 들었다. 어떤 분이 주신건데..이런날 듣기에 너무나 좋은것 같다. 어제 저녁에는 그와 전화를 1시간 가량했다. 공부하느라 명절때에도 내려오지 않고... 도데체 시험이 뭔지... 내가 대신 해줄 수도 없고... 친구들과 연락을 끊고 산지가 얼마나 되었는지 모른다. 이러다 친구들 사이에서 매장 되는 것이 아닐런지 모른다. 아~~~내가 제일 좋아하는 비발디의 사계중에서 겨울 1악장이 흐르고 잇다. 오늘 이부분을 몇번이나 들었는지.. 들을 때마다 흥분이 된다. 마치 처음으로 음악회에 갔었을때의 기분이 든다. 그때는 정말로 흥분했었는데.... 아~~~~내가 바이올린을 조금만 잘 켠다면 좋았을 텐데... 그때 그만 둔것이 못내 아쉽다. 지금은 2악장이다.. 이부분은 헤어진 다음날이라는 노래에도 나온다. 너무나 안어울린다. 다시 1악장을 듣기로 했다... 역시나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