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01월21일(수) 20시05분20초 ROK 제 목(Title): 힘들 때는 ........ 난 맘이 힘이 들때면 엄마,아빠에게 어리광쟁이가 되버린다. 내 나이 같지 않은 어리광쟁이.. 막내라서 그런지 나이가 이만큼이나 됐어도 엄마,아빤 이쁘게만 봐주신다.. 하지만 엄마는 아시나보다.. 그럴 때마다 또 뭐가 속이 상했니..하며 물어오시니까.. 이젠 그러지 말아야겠다.. 차라리 이불을 뒤집어 쓰고 우는 한이 있어도 부모님 맘은 아프게하지 말아야겠다.. 엄마 말대로.....맘을 둥글게 둥글게 먹으면 아마 이렇게 힘들지 않을지도 모른다. 이젠 내가 가진 모든 것들을 버리고 싶다.. 그렇게 포기해 버리면 이만큼은 힘들지 않을꺼 같으니까.. 꼭 쥐고 살아왔던 나의 소중한 것들.. 이젠 하나하나 놓아야될 것 같다.. 내가 살기 위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