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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01월21일(수) 20시00분11초 ROK
제 목(Title): 실망감.


나의 기대가 무참히 짓밟히는 것 같다.
그렇게 참고 한달한달 기다렸건만.
이젠 마지막임을 기대하면서 열심히 했는데...
남은것 좌절과 실망과...그리고 슬픔뿐이다..
마지막한달이라고 생각하면서 버텼는데..
아무도 나의 그런 노력은 돌아봐주지 않는 듯하다..
여기서 나의 거짓말은 끝날 줄 알았는데.,..점점 더 빠져든다...
나를 대변하기 위해 지껄였던 말들..
뭐가 그리 창피하고 떳떳하지 못하였길래..
끝이라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이 다시 시작되는 느낌이다..
아직은 모른다..그날이 닥치기 전에..
하지만...점점 희망은 잃어간다..주위의 모든 상황들이..
왜..왜..의문점은 많아져 간다..
왜 하필...
모두가 원망스럽기만 하다..
세상은...



이제..더 견디어 낼 수 있을지..
나도 자신이 없어..
나....
한심해보여..
이러다가 자폐증이라도 되는 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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