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nymousSerious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01월21일(수) 19시51분42초 ROK
제 목(Title): 무제


나의 지금 얼굴...아무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은 얼굴...

그저 실컷 울다가 지쳐버린 그런 못난 얼굴..

집에 들어와서 코트도 벗지 않고 목도리도 풀르지 않은 채...난 그저 넋을 잃고 
있는 듯 하다..
그야말로 바 보 처 럼...
어느 누구도 나의 슬픔을 나누어 줄 수 없네..
그런 사람이 없다..
엄마한테 이야기 하면 엄마 맘아퍼 하 실테고..
그 이외엔 날 이해해 줄 만한 사람이 없는 듯하다..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라도 누가 말했던가..
아무에게도 기대어 울 수없다는 것이 더 슬프게 하는 지도 모르겠다..


아기처럼 엉엉 소리내서 울어보았고..
잊으려고 노력도 하겠지만..
생각처럼 맘이 가라앉질 않는다..

나.....왜 이렇게 사는건지..
나.....왜 이렇게 못난는지..
나.....어떻게 하면 ..어떻게하면...잘하는 건지..




무표정한 내 얼굴 나조차도 보기 싫어진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