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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01월07일(수) 23시45분32초 ROK
제 목(Title): 날. 위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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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날 궁지로 몰고 있는 내모습이.

오늘은 정말로 한심해 보였다.

바보같은 내모습. 세상에 나처럼 날 사랑하지 않는이는 없는것 같다.

더이상 날.. 지금처럼 두진 않으리라.

날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 그애 곁에서..

내맘을 야무지게 챙겨서 가져오리라.

오늘처럼 내가 처량해보인적 또 있던가?? 후후.

내모습에 내가 미칠것만 같은데.

누가 날 이해하고, 날 아껴줄려나. 

나조차 날 내버려두고 있는데.

시빌.

눈이 온다. 그토록 좋아하던 눈이 것만.

아무런 감정없이 내리는 눈을 바라보다 왔다.

이 겨울이 빨리 가기만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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