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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01월07일(수) 23시54분29초 ROK
제 목(Title): 잘 지내지? 



Sim's 기억해? 

그 웃긴 녀석있잖아요. 

그녀석이 이번에 서울 은행에 입사를 했어. 

맥도널드 옆에 있는 서울은행에. 

내가 있는곳이랑 너무 가깝지? 

그런데 한번도 아직 못보았어. 

내가 그녀석 연락이 몇번 왔었는데. 못받았지. 

답도 하지 못하고.. 

인연이란 이런것이나봐. 

생판 모르는 

단한번 본 녀석인데. 

인연이 닿을라고 나에게 가깝께 왔어.. 


적군인지 아군인지... 아직은 만나보지 못해서 알수는 없지만. 

여전히 애인을 구해달라.. 밥을 사달라.... 

적군에 더 가까울껏 같어. 

나 머리를 짧게 잘랐어. 

이번엔 도대체 머리를 길게 기를수가 없네. 

내딴엔 머릴 세련되게 잘랐는데.. 

신정때. 만나뵌 스님도 주위 사람도... 

다.. 애같다.. 하셔. :(

난 슬퍼.. 애같다라는 소리 인제는 싫은데... 

세련되지 않았어요?? 

세련은 이럴때 쓰는것이 아니지.... 꼬당..~ 


나. 잘 지내지?? 

나 못지 않게 잘지내... 

벌써 우리 삼촌 49제야.. 

이렇게 잊혀지나봐... 

세월이란 흐름에 묻혀서.. 

가장 자연스럽게 잊는거겠지. 

아프지 않게. 담담하게.... 


날씨가 추워... 감기 조심해.. 

이제 이사가겠구나.... 


내가...붙혀준 별들은  여전히 반짝 반짝해? 


내방은 사방이 더.. 많은 별들로 꽈악~  찼어. 

이사잘해요. 

귀찮은 일이 되겠네.. 

좋은 방이 였는데.. 

전망 좋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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