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12월27일(토) 22시21분26초 ROK 제 목(Title): 영화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보다가 간만에 무지 재미있게 봤다. 번역이 약간 못미친듯 하지만, 나도 알아들을 정도로 쉬었다. 마구 웃으면서 보다가 갑자기 옆좌석 여자가 우는 것이다. 아마 줄리아 로버츠가 안 이루어져서겠지? 그 얘기를 다른 사람에게 했더니 분명 감정 이입이 되서일거란다. 영화에서 남자를 차지하는 키메론 디아즈는 남자를 위해서 학교도 그만두고 남자가 화내면 어쩔줄 몰라하는 나 같이 나이 좀 있는 사람이 보기에는 너무 너무 사랑스러운 타입이지만, 아마 여자들이 보기엔 약간 껄끄럽지 않았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