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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12월26일(금) 07시48분06초 ROK
제 목(Title): Re: 믿음이 무너진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


자기존재를 무가치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요.
그를 미워할수록 그런 마음은 더 커지고 더 공허하고 외롭고 초라해질 뿐이ㅂ니다.
자신이 그를 만나는 동안에 얼마나 성숙하고 행복했었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요.
당장은 힘드시겠지만 
자신의 삶을 무가치하게 만들지 않는 길은
그를 만났던 날을 어둡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밝았던 날로 기억하는 겁니다.
물론 그가 다시오기를 기다리라는 것은 아니죠...
삶이란 항상 그렇듯 그 순간순간을 님께서 열심히 사셨다는 것에 만족을 느껴 
보십시요.
그럼, 그를 만나기 전보다 그를 만나면서 얼마나 발전했는지,
그리고 그와 헤어진 후에도 그런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알게 되고...
(적어도 사랑의 스킬정도는 배웠을꺼 아니겠어요?)
그렇게 되면 오히려 그를 진심으로 잘살라고 빌게 될겁니다.
물론 친구의 우정으로써 말이죠...
애증을 쉽게 버리실 수 없겠지만 그것만큼 자신을 괴롭히는 것도 없다는 것을 
기억하시길....
자신의 삶은 자신의 것, 무가치하고 도움 안되는 일로 남은 긴 삶의 세월을 
낭비하시지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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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했기에 미움도 많이 가지만 
                사랑했기에 다 접어 줄수도 있는 것
        사랑하는 사람에게 받은 배신감은 세상을 의심케 하지만
                   사랑했기에 다시 사랑으로 감싸안으려 노력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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