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11월27일(목) 19시17분39초 ROK 제 목(Title): Re:궁합보는 여자친구. 얼마전에 친구를 만났습니다. 낼 모레면 30을 바라보며 아무 것도 없는 저와 달리 장가가서 이번에 딸을 낳았죠. (물론 그 녀석이 낳은 건 아니구요... -_-; ) 이런저런 얘길하다가 녀석이 결혼전 얘길 꺼냈는데.. 결혼까지 힘든 일이 없는 줄 알았던 건 저 혼자의 생각이었고... 바로 '궁합'과 관련해서 무척이나 힘들었다더군요. 그 일로 아버지께 뺨을 맞을 뻔 하기까지... 지금은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아기도 낳았구요...녀석도 그렇지만 그 녀석의 부인도 착해요... 잘살고 있죠~~!! 단,이런 경우 문제는...결혼 후에 벌어집니다. 사소한 일이라도...문제가 되었던 부분과 연계가 되면... 물론 주위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문제고...녀석도 괜시리 민감해지기 쉽다더군요. 물론,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무뎌진답니다..... 좋으면,사랑한다면....결혼해야죠. 문제를 다 해결하고 어느 세월에 결혼합니까? 살면서 해결해야죠. 단! 함께 해결할 수 있을 만큼 서로 협조가 이루어져야죠.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게 굳건한 마음입니다. 잘 생각하십시오. 본인이 얼마나 의지가 굳은지....얼마나 서로 좋아하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