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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11월22일(토) 21시15분10초 ROK
제 목(Title): 그 순간.


난 숨이 막히는 것을 느낄수 있었지.
한번 불러나 보고 싶었어.,
"오빠.."
라고 말야.
그 사람이 실물인지 아님 그저 닮은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어쩜 그리도 빼 닮았는지..


약간 키가 작은 듯했지만 그래도 너무나 닮은 사람.
아마 내 옆에 아무도 없었다면 아마 나는 가서 붙잡았을꺼야..
나중에 후회했을 테지만..

목구멍까지 나오는 소리를 가까스로 집어 넣었다.


만약 정말로 당신이였다면 우연이겠지..
그다지 얼굴이 좋아보이진 않았어.
궁금하다..
지금 어떻게 잘 살고 있는지...

당신의 여자친구는 얼마나 당신에게 잘하고, 또 당신이 그녀에게 잘하는지.
얼마나 행복하게 사는지.



한번 웃는 얼굴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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