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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11월17일(월) 12시21분23초 ROK
제 목(Title): 이





이젠 일기를 편하게 쓸수가 없다.
그래서 이렇게 내가 안보이는 곳에서 나를 흐트러 놓을수밖에.
그러지 말라고.. 내맘이라고 말할수도 있지만..
아니. 나란 애는 그렇게 모질게 말할수 없다 .. 그에게.
말 한마디조차도 조심스럽다.
날 표현하는것조차도 조심스럽다.
혹시나.. 그런 사소한 것들로 또 나를 오해하고
믿지 못하고 그러다가 그러다가 상쳐를 입을까봐...
그래...
요즘의 나는 괘나 잘지내고 있어.
'그'때문이라고 말할수 있을정도로.
'그'때문에 행복한 순간을 경험하기도 하고.
항상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것이 고맙고.
....
그렇지만 사람 내면에 있는 다른 모습이나 다른 감상들..
그런것들은 그가 아닌 다른 사람이어도..
어쩔수가 없다.
혼자 느낄수 밖에 없는 것들이 있어.
아무에게도 말할수 없는 것들이 있듯이.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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