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11월17일(월) 11시33분53초 ROK 제 목(Title): Re: 애와의 사랑... 여자는 애를 낳을때까진 애라고 하더군요. 물론 남자도 크게 다르진 않겠지만.. 여자를 사귀는데 있어서 일가견이 있다는 친구의 애기에 따르면 여자를 사귈땐 무조건 잘해주고 원하는 것을 해주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랍니다. 문제가 있어도 대충 참고 넘어가거나 이해가 된다고 그냥 넘어가는 것이 헤어지는 지름길이 된답니다. 그러면서 들어준 예가 여자는 고양이와 비슷하다 였지요. (개는 주인이 밥을 주면 "아, 이 사람이 내 주인이구나" 이렇게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고양이는 "아, 이 사람이 내 하인이구나" 이렇게 생각한답니다.) 평소에는 잘 대해주세요. 하지만, 잘못하는 일이 있다면, 아무리 배경이 이해가 되고 서로를 위해 참고 싶다해도, 참지 말고 불같이 화를 내세요. 무섭게 대하란 얘기가 아닙니다. 단호하게 응징을 하란 얘기지요. 반드시 잘못했다고 시인을 받거나 사과를 받으세요.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참고, 아무리 자기 희생을 해가며 잘 대해줘도 고마와하질 않는답니다. 오히려 자기가 뭘 해도 상대는 화내지 못할거라고 생각한답니다. 이런 방법만이 잘 대해줄때 고맙게 받아들이고, 듬직하게도 여기게 하는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