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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10월18일(토) 10시43분08초 ROK
제 목(Title): 세상은 알수록 어렵다.


 
세상은 알면 알수록 더 어려워지는것 같다. 

모르겠다..

지금 나의 상황이 

그리고 이제부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그런것들이 너무너무 어렵게 네게 다가온다...

월욜에 시험이 있다..

보통 시험이 어제 다 끝이나...

지금 딴애들은 다들 놀러가고 도서관에 너무 너무 썰렁한데..

지금 나는 여기서 무얼하고 있는지..

왜 여기 있어야 하는지..

하여튼 온갖 말도 안되는 이상한 상상만 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옆에 그냥 누군가 있으면 좋을듯도 한데..

난 원래 부터 혼자였으니...

그래 사람은 누구나 혼자 태어난거야..

그리고 혼자 세상을떠나는거야...

외로움에 너무 익숙해진 날 느낀다...

도서관에 텅텅빈 책상들을 보며...

어제까지만 해도 엄청 붐볐는데...

정말 힘이 빠진다....

정말 이럴때 외로움을 느낀다... 그리고 말할 상대조차 없다고 느껴질때....

그냥 어디 멋진 오토바이라도 있으면 이 뭐같은 포항을 떠나 

여행이라도 가는건데.....

그래도 ... 그래도 시험은 다가오나니.......

후우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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