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10월17일(금) 10시59분42초 ROK 제 목(Title): Re: [KAIST]보드를 보고 나서.... 예수님께서두 말씀하셨다. "죄 없는 자만이 이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물론 그 여자분이 쓴 이야기가 다 사실이 아닐수도 있다.... 하지만, 도저히 그 여자분이 그런 것들을 꾸며서 썼을 거라고는 생각 하지 않는다. 잘 읽어 보면.....입덧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 부분을 보면 그녀가 그를 잡기 위해서 그랬다고는 생각 안한다..... 그리고, 세상 여자 중에서....그것도 요즘 여자중에서 그를 붙잡기 위해서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이를 낳는것은 참으로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 여자분은 단지 그를 붙잡기 위해서 그런 일을 했을까? 그럴수도 있다..... 그녀는 어쩌면 순결을 바치고 한사람의 아이까지 임신한 상태에서 그와 결혼 해야 한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녀의 행동은 어쩌면 일반적인 우리에게는 이해가 될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 입장에서 조금 살펴 보면 이해 할수도 있다.... 그녀는 이미 이렇게 된것 하고 생각을 해야 하고.... 그 남자는 왜 이미 이렇게 된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되는 걸까? 그녀는 아이를 낳았으니, 그냥 감수하고 모든것을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지나가야 하고..... 우리 나라는 적어도 우리 나라는 여자 혼자서 아이를 키우기는 어려운 상태다... 이미 그녀는 너무도 큰 고통을 겪었다.... 그녀가 그런 고통들 때문에....악녀가 되었다고 해도....... 그건 그녀만의 탓도 그녀 성격이 이상하기 때문에도 아니다.... 물론 요즘 사람들은 낙태를 했어야 한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낙태는 쉬운 일이 아니다..... TV에서 예전에 청소년의 성문제가 나왔었는데..... 어머니라는 것이 뭔지도 모를 작은 여중생이 말했다..... "밤 마다 아이의 울음 소리가 나요..." 라고...... 낙태가 옳은 것이 아니라는 것은 다 알것이다..... 그러면서 당신들은 그녀가 낙태를 안하고 아이를 낳았기 때문에.... 그리고 그 아이를 키웠기 때문에..... 그녀를 원망하고 있다...... 그는 어쩌면 정말 정상적이고 좋은 사람일수도 있다..... 그럼...그는 왜 이 일들을이렇게 될 때까지 남겨 두었을까? 이미 성행위를 하는 순간 그도 그 아이에 대한 책임이 있다..... 피임은 여자만 하는 거인가? 그녀가 단지 쾌락을 위해 그런 일을 했을까? 그 남자는 단 한번의 성행위로 그녀를 임신하게 했을까? 그동안 그는 그녀에게 결혼 하자는 이야길 한번도 안했을까? 그녀가 그에대해 많은 것을 아는 걸로 봤을대..... 그들은 단지 성만을 위해 만나는 사이는 아니었을것이고...... 그런 관계에서 성행위를 하고 임신을 했다면.... 그에게도 책임이 아주 많다..... 그녀가 그의 생각과는 다르게 아이를 출산하겠다고 해서 그녀를 버리는것은 옳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