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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08월10일(일) 03시39분14초 KDT
제 목(Title): [re] 아빠에게 갚아야 할 것들...


글세 그것이 무엇인지 잘은 모르지만 아빠로써 생각하게
하는군요.  저도 한 아빠로 자식에게 이렇게 했으면, 또는
저렇게했으면 하는 생각도 하며 때로는 이야기도 합니다.
그러는것에 자식이 말을 들어주면 기특하다고 생각할때가
많지만 자식이 빚을 값는다는 생각을 할줄은 생각 못했군요.
아빠되시는분이 정략결혼이라도 시키셨습니까 아니면 집을
내  아 급하게 상대를 구하게 만드셨습니까 ?  물론 아빠의
독선이 집안을 어떤방향으로 가게끔할 수는 있지만.....

아빠로써 자식에게 부족하지만 살아온 지혜와 경험을 이야기
하기도 무섭군요. 혹시 지식이 댁과 같은 생각을 할까봐...
일반적으로 아빠들은 아빠의 생각이나 감정을 잘 나타내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댁에경우는 진실한 대화가 
혹시 적었던 것 아닌가요.  자신의 생각을 아빠에게, 아빠의
진정한 마음을 자신에게 이야기할 기회가 적었던 것 아닌가요 ?

얼마전에 대학전공을 갖이고 자식과 이야기한적이 있습니다.
종교학이나 사회학을 전공한뒤에 의대나 법대쪽으로 전공을 하고
싶는 자식과 무엇이든 대학전공은 취업해 편안한 생활을 할수
있는, 예로 공대, 상대등을 하고 나서 의대나 법대나 생각해보라고요.
결과로는 상대를 졸업한뒤에 직장을 갖이고 있으며 한 일이년후에
의대, 법대, 또는 상대 대학원을 다시 생각하기로 했답니다.
세월이 지난 어떤날 아빠에게 아빠에게 짐 빚을 갚기위해 상대를
갔다고 할까 겁이 나는군요.  이성교제도 아님 결혼도 물론 아빠의
보는관점을 이야기하고 싶은데 윗분의 글을 보니 두렵군요.
그런 후회를 듣기싫어 아무말 않고 있으면 언제인가는 "아빠는 내가 
무엇이 되던 관계없단말이야" 하든가 아님 "아빠는 내가 잘못되어
간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아무말 안했단 말이야" 하며 달겨들 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요즘 자식이기는 부모없다는 말이 부쩍 생각납니다. 그러나 언제나
옳은 것은 부모는 자식편입니다. 지금이라도 대화의 문을 열고 아빠와
이야기할수 있는기회가 오기를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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