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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07월11일(금) 16시05분30초 KDT
제 목(Title): 나 지금..



오빠일 말고도 너무 많은일때문에 힘들어..
제발 날 그냥 내버려둬...
부탁이야..

그리고...내가 만약...
지금의 남자친구와 헤어진다해도...
그건 오빠때문이 아니고...
오빠에게 가기 위해서는 더 더욱 아니야..

난 지금 너무 많이 지쳤어..
나에게 너무 잘해주는 남자친구와...
어떻게 헤어져야할지도 모르겠고..
그 생각만으로도 나 지금 너무 힘들어..

부탁이야..
오빠가 했던말들..
다 못들은걸로 할께.
아니...못들은거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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