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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 5월 15일 금요일 오후 04시 23분 36초
제 목(Title): Re: 카이스트 보드의 대학원생 배우자가 어�



비록 카이스트 보드의 글들을 유심히 읽어보진 않았지만 맨 처음 말씀하신 분의

말씀대로라면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

물론 어떤 분의 말씀처럼 거기에 미국적인 것과 한국적인 것이 개입될 필요도

없고, 그것 만으로 교수와 대학 사회가 썩어있는 것처럼 보는 것도 문제가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카이스트 학생도 아니고 서울에서 사는 입장이지만) 좀 넓게

생각해보세요.

학벌만이 최고다라고 얘기했다면 변명의 여지가 없음은 자명한 거겠지요.

하지만 님께서 비슷한 호감을 지니는 두 사람 중에 중졸과 대졸의 두 명이 있다면

어느 쪽을 택하시겠습니까?

아마 배우자의 학벌을 따지는 카이스트의 남학생들도 이에서 크게 어긋나지 않은

정도의 생각일 것으로 봅니다.

다만.. 그들에겐 지역적인 이유로 인해 그렇게 둘중에 골라야 되는 일조차 가지기

힘들다는 문제가 있는 거겠지요.

아마 그들에게는 선택권이 박탈된 느낌일지도 모릅니다.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현명한 사람을 좋아할 겁니다.

농담을 해도 알아듣지 못하고,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해주려는 이성보다는

자신의 감정을 먼저 앞세우고.. 이런 것 보다는 못나고 보기 좀 안좋아도

함께 있을때 편하길 바라겠죠.

물론 서울의 유명대에 다니는 여학생 중에도 머리빈 사람들도 많고, 지방대 혹은

대학에 다니지 않더라도 속이 깊고 현명한 사람들도 많지요.

하지만 서로를 모르는 상태에서 상대방에 대해 평가할 수 있는 자료는 외모, 학벌

등일 뿐입니다.


학벌에 대해 좀 높은 가치를 둔다고 해서 학벌만 따지는 것으로 본다면

학벌만으로 그 사람의 현명함을 따지는 사람과 크게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일단 카이스트 보드에 가서 찬찬히 읽어보고 다시 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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