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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 5월 10일 일요일 오전 11시 14분 31초
제 목(Title): 지겹다



이젠 정말 지겹다.
자기의 감정으로 남을 어쩌려는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내가 어쩌란 말인가.
자기가 어찌해야지.
술 먹고 전화해서 따지다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럼으로 더욱 결심만 더 확고해졌다.
재고의 여지조차도 없어져 버린 것이다.
하나 둘 그런 일들이 생길 때마다 
처음엔 내잘못이라 생각했지만...이젠 더이상 아니다.
떠밀려 사랑하고싶지도 않고
떠나고 싶지도 않다.
그저 나는 내 자신을 지키고 싶다.
누군가 내게 자신의 울타리에 갖혀 있는게 아니냐고 했다.
그럴지도....
그것도 나의 선택 아닌가.
고백이란 자신뿐 아니라 남에게도 커다란 파장을 준다.
정말 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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