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 4월 30일 목요일 오후 12시 29분 06초 제 목(Title): 답답한 내맘. 어느 통신 모임에 들었습니다. 사람들과 친해지고자 대화방도 자주 들어가고, 꽤 많은 사람들을 알게되었습니다. 동갑인 한 남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정기모임에서 인사를 하고, 첫느낌이 무척 좋은 사람이였습니다. 그후로 가끔 연락이 오고, 단둘이 한번 만나자고 하더군요. 얼굴을 모르던 당시에도 친했기 때문에, 농담도 잘하고, 저와 비슷하게 사귀던 사람과 헤어졌더군요. 처음 만나서 키스를 했습니다. 그전부터 농담으로 실제로 만나면 키스를 하자고 했는데, 진짜 하더군요. 저도 싫지 않아서 했습니다. 삐삐도 자주 오고, 전 편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혹 그애가 부담을 느낄까봐, 난 복잡하게 생각하는게 싫다. 널 처음봤을때 애인같은 친구가 될 수 있어도, 애인은 될 수 없을꺼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그애가 싫어서 그런건 아니고,그냥 부담을 주기 싫었습니다. 그후로 조금씩 그애가 멀어져갑니다. 물론 가끔 만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음성을 남겨도 연락이 한참후에나 오고, 안올때도 있고, 첨엔 별로 그애에게 관심이 없었는데 갈수록 전 그애가 더 좋아집니다. 그래서 지금 너무 복잡합니다. 복잡해지기 싫어서 한말이였는데, 오히려 더 복잡해진거죠. 빨리 이 감정을 정리해서, 그냥 편하게 만나고 싶은데. 난 원래 기대가 큰맘틈 체념도 빠른 편인데, 그애도 그렇게 빨리 잊혀졌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잘해보기엔, 문제가 많을듯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