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 4월 22일 수요일 오후 08시 25분 11초 제 목(Title): 해바라기 연가 어제 남자 친구가 전화를 했다. 나의 편지를 잘 받았다면서 내가 보내준 시의 한귀절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감동을 받은 듯 했다. '나의 생애가 하나뿐이듯 나의 사랑도 하나입니다-' 로 시작하는 해바라기 연가(이해인님)였다. 사실 난 그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못한다. 근ㄴ 전화에 대고 사랑을 속삭일줄 아는 남자인데 난 직접 내 목소리로 사랑을 전하질 못했다. 이렇게 남의 글로나마 나의 사랑을 표현할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