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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 4월 22일 수요일 오후 11시 42분 12초
제 목(Title): re,........1331


처음 그 글을 쓴 사람도 아니지만, 어떻게보면

님의 글이 저에게 해당되는것 같습니다.

저는 상대방이,많고 아는사람도 많다는거

대충 눈치채 왔었고, 그렇기에 진지하게 생각한다든지 집착하진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정확한 분석을 해주신 님의 글을 보니....정신이 번쩍 나네요.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그래도 정신이 번쩍 들어요.
저번에 만났을 때 다른 여자 다 끝냈고, 내 생각만 나더라.그러면서,
사졌� 궁합 보자고 하고 
안그러던 사람이 선물도 가지고 오고...
하지만, 저에게는그에 대한 신뢰가 없으므로....
여자 남자가바뀐것같아요.....보고싶었느냐고묻고,자기 좋아하냐고 묻고
그러는 쪽이 항상 그쪽이거든요...늘 확인하려 하죠.
그래서 그런 말이나행동에서.
저는 그가 저를 정말 좋아하나보다.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사실....다 믿지 않으므로...그에게 집착하게 되지 않더군요.
사랑이 커지려면 확실히 신뢰가 있어야하고,
누군가에게 집착하게 될때에는, 포기할만한 점을 찾지 못했을때,
집착하게 되는것 같아요.
말씀 끝에 그러셨죠..
진실한 사귐을 원하거든 그런 타잎 남성과 관두고,
아니면, 다른 여자들과 같은대접을 기대하면서
사귀어라..욕심이나 집착없이 스스로감정 조절하면서 말이죠.
저는 언제나 헤어짐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나먼저 연락 안하죠.
연락 안한지 한달 정도되면, 꼭 먼저 연락하더군요...저는 그 사이에
연락을 기다리는거도 아니고, 늘....이제 연락 끊기나보다.
이렇게 생각하죠.
님의 글 읽으면서 감탄했어요.
그렇죠...그런 타입의 남성은 속을 모르겠어요.
날 좋아하는것 같기도 하고.아닌것 같기도하고.
말발은 쎄서.....여자에게 달콤한 말 잘하고,여자를 적당히 애를 태워서
인기도 많고...
그래요 그런 타잎 남성 피곤하죠......훗....그런   type이라는 것을 아니까
저도 지금까지 잘 컨트롤 하면서 사귄것 같습니다.별로 기대치가 없거든요.
기대가 없으니 실망할것도 없고...
뭘 모를때 깊은 감정에 빠지게되는거죠...뭔가 진실에 대한..인식은,
......지나치게 흐르는걸 방지해주죠.
하여간 요샌, 어느쪽으로든 빠져서 흔들리는게 싫어요
.....님의 글 읽고, 저는 스스로도 잘 인지하고 행동하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다시 한 번 정신 가다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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