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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 4월 21일 화요일 오후 10시 28분 04초
제 목(Title): 그래도..


내 맘 속의 생각대로 말이 나오진 않아.

난 이 세상에서 가정 먼저 너의 생일을 축하해 주고 싶었다.

그런데 내가 착각했어..오늘이 아니고 낼인걸 ..난 착각을 했지.

그걸 알았고..결국은 축하한다는 말도 못했다.

그리곤 네 생일 기억못하는 것처럼 말했고..

괜히 짜증을 부렸지..

넌 아마 나에게 실망했을꺼야..

하지만 내 맘 속에선 다른 말들이 나오고 있었다..

결국 생각과는 반대로 말들을 해버리고 말았지만.

이번주 주말에 너랑 음악회에 가고 싶었어..

하지만 아마 그 말을 못꺼낼 것 같다.

난 아마 그냥 친구랑 가게 되겠지.

아님 안가거나.

아마도 내가 이렇게 반대로 해대는 것은..

너랑 조금더 오래 서로 위해 줄 수 있는 친구로 남고 싶어서 일게다..

넌 내 마음 이해 못하지??

그래도 할 수 없지만..

난 그렇단다..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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