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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 4월 21일 화요일 오후 07시 10분 05초
제 목(Title): 경험은




나를 더욱 혼자로 남게 만든다.
이세상은 혼자 짊어지고 가야할 고독한 길임을...
나만의 긴여정에 함께 가자고 손짓하는 이들을 가끔 만나긴 하지만,
난 내몸 추스리기도 벅차다고 말한다. 그들을 돌봐줄수 없다고 거절한다.
그러면서 내심 나를 이끌어 줄 사람을 소망하기도 했었다.
왜 그런 인도자이자 동반자는 나타나지 않는건지에 대해 한탄하기도 했었다.
내겐 언제나 이끌어 달라고 매달리는 사람들이 더 많았기에...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객적은 짓인지를 깨닫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자신조차 알지 못하는 지금의 상태에서 남을 이끈다는 것이 가당키나 한일인지...
묵묵히 지금은 나를 먼저 찾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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