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 4월 16일 목요일 오전 04시 52분 05초 제 목(Title): 결혼 하고 나니 결혼 하기 전과 결혼 후의 나의 생활? 오늘 뭘 해먹을까를 매일 생각한다는 것, 매일 티격태격하고 삐질일이 생긴다는 것, 그러나 그 와중 언제나 나중에 따뜻하게 감싸안아 주고 화해의 손을 내미는 그, 그런 그를 위해 더 잘해 주고 챙겨 줘야 겠다는 생각을 하는 나, 주머니 돈이 쌈지 돈인 관계로 절약이 정신이 투철해 졌다는 것, 심심하거나 외롭지 않다는 것, 시집안가니? 빨리 가? 라는 소리에서 해방 된 점, 그래.... 결혼하면 둘이 함께가는 거지.... 그것이 나에게 큰 힘이 되는 것이다. 혼자가 아니라는 것. 매일 밤 자다가 옆에 누가 있다는 느낌에 잠을 문뜩 깰때가 많지만 그래도 결혼은 일생의 또다른 시작이니 열심히 잘 행복하게 살아야 할 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