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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 4월 15일 수요일 오후 05시 19분 16초
제 목(Title): 기분이 찹찹하다.



 기분이 찹찹 하네요. 한때 결혼까지 생각 했던 여자 동생인데.

 다음달에 결혼 한다고 와서 축하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축하를 해줘야 할텐데. 영 마음이 내키지가 않네요.

 이게 과연 사랑인지. 아님 그리움인지.

 찹찹하기 그지 없는 마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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