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03월15일(일) 18시08분33초 ROK 제 목(Title): 신경질... 왜 그렇게 신경질을 부리는 것일까? 결혼한지 일년이 넘은 지금 아내 눈치보기에 급급하다. 이거 정말 피곤하다. 시도 때도 없이 마음에 조금만 안들면 화부터 내고 본다. 도데체 어떻게 비위를 맞춰야 하는지. 처음엔 같이 싸웠다. 그리곤 무척이나 후회했었다. 밤새 잠을 못자게 하니 정말 죽을 맛이었다. 그 무지막지한 독설은 정말로 참기 어려웠지만 어찌할 도리가 없으니.. 그래서 아내의 기분이 어떤가 살피는 게 버릇처럼 되어버렸다. 말 한마디도 조심해서 행동도 조심해서.... 심지어 운전하고 가다가 어느길로 갈것인지도 여쭈어 봐야 된다. 내 맘대로 갔다가 차가 밀리거나 길을 잘못들어서면 끝장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