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nymousSeri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7년06월25일(수) 01시50분19초 KDT 제 목(Title): Re: 대인관계 II 쩝... 좀 늦었지만... 남일 같지가 않아서 뤼를 답니다. ........... 님의 고민을 이해할 것 같아요. 저도 옛날엔 그랬으니깐. 실패를 해본 경험이 없고, 좌절감을 맛본 경험이 없고, 그래서 자신이 무의식중에 어떤 실수나 실패를 한다는 게 두렵고... 그러다 보니 대인관계에 있어 더 경직되고... 좀더 마음을 느긋하게 풀어 보시면 어떨까요? 인생의 쓴맛을 많이 겪어 본 사람이 다른 이들에게 상대적으로 더 친절하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제가 님에게 어떤 좌ㅏ절을 권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다만,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시라는 거죠. 재미있겠다고 생각되시는 일이 있으면 그냥 뛰어들어 보시고... 친한 사람ㅇ들에겐 가끔씩 응석(?) 비슷한 것도 시도해 보시고... 뭐, 그렇게요. 저도 한 6년 전까진 그랬습니다. 그 때문에 대인 관계에 있어 커다란 타격을 받았습니다만, (그보단 제 마음이 붕괴되었었다고 말하는 편이...) 그래도, 그 덕분에 지금 주위 사람들과 더 잘 어울릴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마음을 편하게 가져 보세요. 꼭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도움이 됐음 좋겠네요... |